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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비약적 성장 ‘주목’
신진 디자이너, 스트리트 브랜드 인큐베이팅 役

발행 2016년 08월 2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무신사, W컨셉, 29CM, 힙합퍼, 스타일쉐어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모바일 플랫폼들의 활약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장 점유율이 큰 것은 아니지만 10~20대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기반의 신진 디자이너나 스트리트 브랜드 등 이들의 영역 안에서 생성되는 콘텐츠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향후 영향력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시장 규모는 대형 유통사들에 비해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2300억원(거래규모)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무신사’가 가장 크고 W컨셉, 힙합퍼, 29CM 등은 200~500억원 규모다. ‘스타일쉐어’는 올해 초부터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성장 수치는 이들의 막강 잠재력을 보여준다.

‘무신사’는 지난해 1000억원 매출로 올해 2.3배 성장이다. ‘W컨셉’은 2011년 위즈위드에서 단독 분리된 이후 연평균 40%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400억원 이상을 바라본다. ‘29CM’는 올해 작년대비 2배 성장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유통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 이들의 성장세는 충분히 괄목할만하다.

이들 플랫폼을 타깃으로 한 콘텐츠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자본력 있는 기업들도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10~20대는 물론 소비 시장의 주체인 30대 고객들까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시장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본력이 몰리면서 디자인에 대한 경쟁보다는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이 그 동안 성장해왔던 것은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이었는데 최근 들어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본연의 색깔이 흐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입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높아지는 판매 수수료와 무리한 단독 특가 요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유통 시장에서 이들 플랫폼이 하고 있는 역할이 분명하고 영향력 또한 커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단순한 외형 확장 개념이 아닌 성장의 발판이 된 차별화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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