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커머스, “빠른 배송으로 대형마트 잡겠다”
정부 규제 완화에 배송전쟁 2라운드 돌입

발행 2016년 09월 09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정부가 지난달 말 1.5톤 미만 소형 화물차 운송업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규제 완화를 결정하면서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3사의 배송전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배송 지연 시 컴플레인과 주문취소율이 높은 패션상품 뿐만 아니라 직매입해 판매하는 생필품의 빠른 배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대형마트도 견제 대상이다. 

물류협회와 로켓배송(주문 후 24시간 내 배송완료) 불법 여부를 놓고 법정다툼 중이던 포워드벤처스(대표 김범석)의 쿠팡(www.coupang.com)은 곧바로 물류 인프라 확장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올해 물류센터를 두 곳을 추가 건립, 총 16개의 물류 기지를 구축해 로켓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빠짐없이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새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한 해 21개까지 물류센터를 늘린다.

위메프(대표 박은상)의 위메프(www.wemakeprice.com)는 8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지금사면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고객 주문 즉시 구매정보가 운행 중인 배송차량에 전달되고, 배송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배송차량이 즉시 배송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로켓배송처럼 24시간 내 배송완료가 목표인데, 시범운영 시 최단 배송완료 기록은 주문 접수 후 10분 이내였다.

현재 서울 지역에 한해 운영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전국 5대 광역시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주문마감 시간도 오후 4시에서 8시로 연장할 계획이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의 티몬(www.tmon.co.kr)은 이달부터 생필품 전문몰 슈퍼마트의 당일배송 서비스 ‘슈퍼배송’을 서울 25개구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특히 일요일 배송까지 실시, 대형마트 원 2회 휴무제의 빈틈을 노린다.

당일배송 주문마감 시간도 종전 오전 5시에서 연내 정오 12시까지 늘리고, 대상 상품도 생필품 8,000여종에서 1만2,000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약속 시간 내 배송 완료율은 99.2%다.


티몬 측은 운영 차량과 인력을 50% 늘렸고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를 완비했기 때문에 출고시간 단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