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장, 유통 경계가 사라진다
백화점 신사복 잇단 가두점行

발행 2017년 01월 09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남성복 시장의 유통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백화점 브랜드는 가두점과 쇼핑몰로 입지를 확대하고, 가두점 브랜드는 백화점에 역 진출 하는 사례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형 할인점에서 성장한 브랜드들도 다른 유통 채널로 눈을 돌리면서 채널 공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이는 시장의 침체로 수익 구조가 악화된 업체들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통 업체들 역시 매출 반전을 꾀하기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에스에스패션은 이달 초 남성복 ‘세르지오’의 첫 백화점 매장을 AK백화점 구로점에 오픈했다. 유통 확장을 위해 올해 백화점 입점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상품 구성도 차별화한다.


파크랜드도 ‘보스트로’의 백화점 매장을 확대해 가두점 중심에서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과거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두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했지만 전개 방향을 수정하고 있는 것.


반대로 백화점 신사복들은 가두점을 확대하고 있다.


가두점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삼성물산 ‘로가디스’의 사례에 자극을 받은 업체들이 백화점에서 정통 신사복의 이미지를 고수하던 과거 전략을 벗어나 전방위 확장에 나서고 있다.


SG세계물산의 ‘바쏘’는 올해 가두점 매장 테스트를 시작해 홈쇼핑, 온라인과 모바일 등 신 유통 채널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NS인터내셔널과 빌트모아는 대형 가두점 오픈을 통해 활로 찾기에 나선다.


앤에스인터내셔널은 4개 자사 브랜드를 복합 구성하는 편집숍 ‘휴먼 런던포그 네이처’를 대형 할인점에서 가두점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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