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캐주얼, 2월 ‘숨통 트였다’
구정 직후 핸드메이드 코트 매출 상승

발행 2017년 02월 2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백화점 중심 여성 영캐주얼 주요 브랜드들의 봄 간절기 매출이 이달 들어 상승세다.


대부분이 이달에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영하 15도 내외의 기온과 매서운 바람을 동반한 추위로 풀리지 않던 매기가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살아나고 있는 것.


지난달까지 겨울행사상품이 팔리면서 주춤했던 얇고 가벼운 아우터류의 반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봄 코트 속에 코디하기 편한 원피스류와 블라우스 셔츠 수요도 활발했다. 셔츠류는 2주차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팔렸다.


이랜드월드의 ‘이엔씨’는 이달에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전달의 부진을 만회, 이달 12일 기준 전년보다 소폭 오른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일찍 더워질 것으로 예상해 여름 비중을 늘리면서 발주금액 기준 간절기 비중을 15%가량 줄였음에도 선방했다. 기온이 더 풀리는 이달 말에는 신장세가 예상된다.


아우터 5, 블라우스 7, 원피스 3, 하의 3모델을 출시했으며, 핸드메이드 코트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 판매의 65%를 아우터가 차지하고 있다.


이너류 중에서는 원피스 반응이 높다. 트렌디한 스타일보다는 기본 스타일의 무난한 컬러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베네통코리아의 ‘시슬리’는 작년보다 2~3주 늦춘 지난달 5일 출시, 늦게 판매를 시작하면서 누계로는 전년대비 15% 밑지지만 이달만 놓고 보면 30% 늘었다.


‘시슬리’ 역시 봄 간절기 비중을 발주금액 기준 전년보다 10% 이상 줄이고, 아우터류(43%, 이중 코트 29%), 원피스(15%), 블라우스 셔츠류(10%) 순으로 구성비를 높게 내놨다.


따라서 판매비중이 가장 높은 제품은 코트며, 이너류는 블라우스 셔츠, 원피스 순으로 반응이 높다. 특히 셔츠 중 플라워 프린트 제품이 셔츠 판매량의 90%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 비중은 높지 않지만 예년보다 눈에 띄게 수요가 늘어난 제품은 얇은 패딩 아우터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온앤온’은 전달에 10% 가량 빠졌지만 이달에 판매율이 상승하면서 신장세로 돌아섰다. 작년 2월 설 연휴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보합세다.


전체 아이템 중 핸드메이드 코트가 판매량의 35%를 차지할 만큼 활기를 띄었고 이너류는 이달 첫 주를 넘기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스트라이프 블라우스 판매가 활발했다.


연승어패럴의 ‘지지피엑스’는 지난달부터 이달 2주까지 누계로 전년대비 5% 정도 오름세를 보였다. 1월에는 겨울 아우터 수요가 지속되며 이너 쪽만 반응이 조금씩 올라왔지만 이달 들어 핸드메이드 코트와 슬림핏 재킷, 레이스 소재 원피스, 니트 풀오버, 셔츠티셔츠 등이 고르게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핸드메이드 코트 2개 모델이 입고대비 소진이 빨라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 제품은 완판됐고, 후드 집업 코트도 조만간 완판이 예상된다. 이달 2주차부터 코트와 이너류의 세트 판매가 증가하며 객단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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