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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앞두고 스키, 보드복 시장 ‘들썩’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 마케팅 착수

발행 2017년 03월 29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스키복 및 보드복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 아웃도어 업계는 스키 관련 상품 출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 몇 년간 판매가 신통치 않아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었고, 아예 스키 라인을 중단한 곳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 속에 스키 라인을 부활시키거나 물량을 늘리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전문 브랜드는 물론 일부 아웃도어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산과 스키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면서 올림픽을 맞아 이를 모티브로 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심판과 조직위원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5만 여 명의 스태프와 한국 선수단복을 제공한다. 동시에 동계 스포츠 관련 상품을 대거 확대한다.

특히 스키복의 경우는 전년대비 2~3배 가량 늘린 물량을 책정해 놓고 있다.

컬럼비아코리아의 ‘컬럼비아’도 지난 몇 년간 중단했던 스키복을 다시 전개한다.

미국 컬럼비아 본사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및 유럽 대표팀을 후원하는 데 따른 것이다. 올 겨울 6개 스타일의 스키복을 출시한다.

화승의 ‘머렐’은 스키 라인을 신설한다. 스포티 느낌을 살린 전문 스키복 1세트를 출시키로 했으며 스키복 대용 재킷 및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제품들도 구성한다.

스포츠 메이커들도 스키 라인 보강에 역점을 두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헤드’는 우수성을 인정받은 스키복의 이슈화를 준비하고 있다. ‘헤드’의 월드컵 스키팀인 ‘레블스’를 활용한 레블스 시리즈 스키복도 다시 전개한다. 레블스 시리즈는 지난 2013년 선을 보인 후 지난해에는 판매하지 않았다. 

카파코리아의 ‘카파’는 대한스키협회를 후원하고 있는데, 올해 관련 제품을 2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스키협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국가대표 라인’의 출시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휠라코리아의 ‘휠라’와 스파이더의 ‘스파이더’, 신생 브랜드인 케이투코리아의 ‘다이나핏’도 관련 상품 군을 강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단위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올림픽을 단순 행사로 끝내서는 안 된다.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정부와 기업 모두가 나서야 한다. 단순히 관련 제품 출시를 넘어 마케팅 차원에서의 접근도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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