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상위 5개사 2년간 매출 6천억 증발
10개사 기준 마이너스 실적

발행 2017년 04월 24일

이아람기자 , lar@apparelnews.co.kr

지난 몇 년간 정체기에 돌입했던 아웃도어 업계의 수익성 하락이 현실화 됐다.


최근 주요 10여개 아웃도어 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업체 대부분이 큰 폭의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업체별로 최대 1천억~1천5백억원 이상 매출이 급감했고 상위권 5개 업체의 매출은 불과 2년 만에 6천억 원 가량이 증발했다.


‘블랙야크’와 ‘마모트’를 전개하는 블랙야크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5.7% 하락한 42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4225억원, 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7.6% 줄었다. 이는 2014년 5723억원 매출에 비교하면 1500억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도 500억원 감소했다.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는 3901억원의 매출을 신고했다.


영원은 전개사 변경으로 ‘에이글’의 매출이 사라졌지만, 위탁제 전환으로 전체 매출액이 2.6% 신장하며 선두권 아웃도어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 상승이 이루어졌다.

 

특히 대리점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매입 제품에 대한 매출이 더해질 경우 4천억대 중반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2014년 53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을 떄 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


케이투코리아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3182억원, 515억원으로 각각 13.3%, 42.3% 줄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396억원으로 지난해(749억원) 보다 47% 줄었다.


주력브랜드인 ‘케이투’의 매출 하락과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의 별도 법인화로 매출 규모가 축소됐지만 역시 2년 전에 비하면 1천억 가량 매출이 감소한 수치다.


네파의‘ 네파’는 3854억원의 매출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전성기 시절인 2014년에 비해 900억원의 매출이 증발했다.


밀레에델바이스의‘ 밀레’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회사는 2년 전에 비해 900억원 가량 매출이 줄어든 2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불황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반면 아이더의 ‘아이더’는 주요 업체 중 가장 선전했다는 평가다.


아이더는 지난해 2457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으며 2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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