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캐주얼, 여성 전용 상품 개발 붐
최근 2~3년 사이 젊은 여성고객 급증

발행 2017년 05월 0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스트리트 캐주얼들이 여성 전용 라인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10대부터 20대 초중반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최근 스트리트 캐주얼이 트렌드로 큰 주목을 받으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전용라인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있기 때문이다.


실제 스트리트 캐주얼의 주요 유통채널인‘ 무신사’에 따르면 여성 고객 비중이 2014년 25% 수준에서 2015년 30%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40%까지 급증했다. 2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 지난해 7월에는 여성 중심 브랜드만 모아 놓은 별도의 카테고리 ‘우신사’를 런칭하기도 했다.


인사일런스, 커버낫, 어커버, 펠틱스 등 남성 중심의 브랜드들도 여성 고객들이 늘고 있어 전용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섰다. 코트, 가죽재킷 등 아우터웨어의 여성 핏 개발은 물론 롱셔츠나 셔츠원피스, 치마바지 등 여성 전용 디자인까지 선보이고 있다.


김수민 ‘인사일런스’ 대표는 “여성 상품이나 모델을 활용하지도 않았는데 여성들의 소비가 늘고 있어 하반기부터 여성 핏을 별도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일런스’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여성 고객의 비중이 미미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티셔츠, 스웨트셔츠 등 이너류 중심으로 구매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올 봄에는 20%까지 늘어났다.


‘어커버’도 마찬가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상품과 디자인을 개발해왔는데 여성 비중이 30%까지 급증했다는 것.


장선일 ‘어커버’ 대표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후디나 스웨트셔츠 등을 박시하게 입는 트렌드가 불면서 이를 전문으로 하는 남성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올 여름부터 전용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버낫’은 올 1월부터 여성 전용 가죽재킷을 시작으로 별도의 라인을 발매했다. 현재 치마와 롱셔츠, 셔츠원피스, 와이드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반응이 좋아 여름부터 스타일과 물량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특히 ‘커버낫 우먼즈(가칭)’라는 별도의 네이밍을 붙여 독립 브랜드 개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펠틱스’도 여성 고객층을 집중 공략한다. 올 여름을 기념으로 내년까지 전체 상품구성 중 30%를 여성 라인으로 채우겠다는 것.


전개사 영우아이앤씨는 지컷, 보브, 잇미샤, 써스데이아일랜드 등 여성복 전문 프로모션을 맡고 있는 회사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들의 니즈를 제대로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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