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7월 0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주하코퍼레이션(대표 이정훈)이 전개하는 여성복 ‘러브앤쇼(LOVE N SHOW)’가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연말까지 목표한 유통망 25개점 이상 구축을 예상보다 앞당겨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2015년부터 팝업매장을 활발히 전개하며 백화점 공략에 나선 ‘러브앤쇼’는 올 춘하 MD개편에서 주요 백화점 10개점을 추가한데 이어 지난달 1일 삼성역 파르나스몰에 46평 규모의 중대형 매장을 오픈, 총 23개 매장(팝업 제외)을 확보했다.
꾸준히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면서 입지가 빠르게 확대됐다. 지난달에도 신세계백화점 10개점에서 7억2천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중 강남점이 9천300만 원, 광주점이 7.5평에서 7천만 원 이상, 동대구점이 1억3천~4천만원대의 높은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하남, 동대구, 센텀시티점은 해당 조닝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에서도 평 효율 1위를 기록 중이며, ‘파르나스몰’은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팝업매장도 활발하다.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대구점에서 2주간 진행한 팝업매장에서 각 4천7백만 원, 9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 회사 이정훈 대표는 “50미터 전방에서도 확연히 알아볼 수 있는 브랜드 색깔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80% 이상을 정상가로 판매하겠다는 각오로 상품 적중률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백화점과 쇼핑몰을 동시 공략하며, 내년에는 아울렛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파르나스몰 오픈으로 의류(60%)와 소품·잡화·가드닝(40%)까지 함께 구성된 편집숍 모델을 선보여, 향후 중대형 매장확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브앤쇼’의 올 매출목표는 15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