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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글로벌 매니지먼트社, K-패션에 ‘러브콜’
해외 리테일러들, 국내 스트리트 패션에 관심

발행 2018년 01월 1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IMG·GBG, 지적재산권·라이선싱 집중 검토

 

브랜드 매니지먼트 양대 산맥인 IMG와 글로벌브랜드그룹(이하 GBG)이 K패션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IMG(합작법인명: WME-IMG)는 200여개 해외 지사를 운영 중인 미국 라이선싱 기업으로 세서미스트리트, 내셔널 지오그래픽, 심슨가족, NFL, 코스모폴리탄 등 지적 재산물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GBG(합작법인명: CAA-GBG) 역시 2년 전 1천여개 브랜드를 보유한 CAA와 합병해 현재 디스커버리, 코카콜라 등 1,400여개 브랜드를 관리 중이다.


이 두 기업 모두 미국, 유럽 IP(지적재산권) 콘텐츠를 집중 수집해 왔지만 최근 반대로 국내 패션 브랜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IMG는 최근 ‘비욘드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와 계약을 체결했다. IMG가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IP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MG는 ‘비욘드클로젯’의 홈퍼니싱, 텍스타일 등 카테고리를 확장,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기업과 라이선싱에 대해 논의 중이다. 본격적으로 세일즈를 시작한 지는 20여일 밖에 안 된 만큼 이르면 춘하시즌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예정이다.

 

IMG는 국내 8~10개 브랜드를 선별해 해외 마켓 성공 가능 여부를 검토해 왔다. 처음으로 성사된 게 ‘비욘드클로젯’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GBG그룹은 아직 계약 단계에 이른 브랜드는 없지만 국내 업체와 조율 중인 건이 다수다.


국내 패션 기업이 운영 중인 토종 브랜드는 물론 전 세계 전용 사용권을 국내 기업이 인수한 브랜드 등과도 논의 중이다.


주목할 점은 두 그룹 모두 감도높은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에 촉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서 관심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주 검토 대상에 있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는 스테레오바이널즈, 커버낫, 앤더슨벨, 디스이스네버댓 등이다.


이들은 라이선스로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확보하고자 하는 이유로, 로컬 테이스트를 반영하면서도 K패션의 고감도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국내 생산 비중이 높아 가격대가 일반 패션에 비해 높기 때문에 직접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유럽, 미국 보다는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을 겨냥해 라이선스로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네트워킹이 탄탄한 GBG와 IMG 해외 각 지사를 통해 해외 리테일러의 K패션 도입 문의가 크게 늘어난 영향도 크다.


하지만 아직 빅딜 성사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국가에 제한적인 상황이고 글로벌 마케팅에 취약한 브랜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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