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포츠 시장, 레트로 무드 장악
스트리트 감성과 과거 향수 동시에

발행 2018년 01월 2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올해도 스포츠 시장에 레트로 무드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디다스, 카파, 프로스펙스, 헤드, 휠라 등 대표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에 따르면 올해 핵심 키워드는 ‘레트로’와 ‘스트리트’로,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현 시대의 트렌드인 스트리트 감성에 맞춰 집중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젊은 층들에게는 새로움을, 중년층들에게는 향수를 전달한다는 전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의 ‘헤드’는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네오클래식(neoclassic)’ 라인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네오클래식은 90년 헤드의 인기를 절정으로 올려놓았던 대표 라인으로 빅로고와 컬러블록, 슬로건테잎 등의 디자인을 포인트로 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트랙슈트, 스웨트셔츠, 후디, 티셔츠 등 당시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과 디자인을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인다. 전체 상품의 40%를 네오클래식 라인으로 구성할 만큼 핵심 전략으로 주목하고 있다.


원더걸스의 선미와 화보 촬영도 마쳤다. 이달 말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에드워드 닉슨)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레트로 감성을 재해석한 아디컬러(adicolor)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디컬러는 70년대 첫 등장해 자유분방한 디자인과 컬러풀한 색감을 제안하며 스타일링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컬렉션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70년대 패션 화보에서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는 화려한 컬러들. 아디다스는 블루버드, 페이웨이그린, 스칼렛레드, 썬옐로우 등 4가지 컬러를 이번 컬렉션에 반영했다.


여기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로고와 고유의 삼선만을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혁신적인 원단과 정제된 핏으로 현 시대에 맞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김진면)의 ‘휠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헤리티지 라인을 집중 선보인다.


지난해 ‘코트디럭스’와 ‘디스럽터2’, ‘빅로고 시리즈’ 등 90년대 ‘휠라’의 성장을 이끌었던 아이템들을 새롭게 출시해 젊은 층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역시 핵심 전략으로 헤리티지 강화를 꼽았다.


그 첫 번째로 이달 초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가 담긴 레트로풍의 어글리 스니커즈 ‘휠라 레이(FILA RAY)’를 출시했으며, 슈즈부터 의류, 액세서리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카파코리아(대표 민복기)의 ‘카파’도 ‘222반다(222BANDA)’ 시리즈를 대거 선보인다.


222반다 시리즈는 지난해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고샤루브친스키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이슈가 되면서 큰 인기를 끈 제품.


지난해 하반기에만 30여 개 스타일을 선보였고, 10만 장 가까이 판매됐다.


올해 역시 트랙슈트, 스웨트셔츠, 후디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스트리트 감성의 디자인을 접목해 선보인다.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의 ‘프로스펙스’는 올해 오리지널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F’ 로고를 활용해 정체성과 정통성을 강조한 라인으로 1981년 런칭 당시의 감성과 디자인을 현시대에 맞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조깅화, 테니스화 등 슈즈를 중심으로 테스트를 펼쳐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고 올해는 의류 라인까지 확대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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