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4월 11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3월 전년 대비 35% 신장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이 전개 중인 비즈니스 캐주얼 ‘프로젝트 엠’이 지난달 월매출 50억을 기록, 런칭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월 전년대비 10% 신장하면서 상승세를 타더니 3월은 전년대비 35% 신장, 목표대비 18% 초과 달성했다.
‘프로젝트엠’은 지난 2016년 가을에 선보인 ‘엠폴햄’의 신규 라인 중 하나다. ‘프로젝트엠’은 백화점, ‘엠폴햄’은 직영점 위주로 전개하다가 ‘프로젝트엠’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통합시켰다.
지난해 ‘프로젝트엠’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유통을 ‘엠폴햄’에서 ‘프로젝트엠’으로 전환하고 점포를 좋은 자리로 변경하면서 매출 상승효과를 봤다.
종전 9~10평대에서 13평으로 확대 이전했고 유통도 20개가량 추가 개설했다.
스타필드 고양점의 경우 오픈 20일간 1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 점포는 남성복과 캐주얼 경계에 위치해있어 비즈니스 캐주얼 조닝으로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다.
더불어 자체 소싱 인프라를 통해 가격 경쟁력도 한몫했다. 모기업인 신성통상의 미얀마 자체 공장을 활용해 원가 절감이 가능했기 때문.
또 작년 겨울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영화관, 지하철 광고 등이 인지도 상승에 주효했고 매출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올해 ‘프로젝트 엠’, ‘엠폴햄’ 합산 140개 매장에 700억원 매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봄여름에는 셔츠와 바지, 겨울은 코트와 패딩을 키 아이템으로 내세우고 물량도 크게 늘렸다. 셔츠, 바지 등은 전년대비 15% 늘렸고 롱패딩은 작년 2만장에서 올해 6만장까지 늘렸다.
또 ‘엠폴햄’ 매장을 ‘프로젝트엠’으로 전환하고 일부 복합 상품도 ‘프로젝트엠’으로 흡수시키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