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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으로 만든 ‘플리츠마마’ 화제
원단 편직 통짜임한 친환경 공법

발행 2018년 08월 0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한 달 간 입소문으로 3천개 판매 유통가 러브콜에 정식 매장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세상에 나온 지 한 달도 안 돼 화제가 된 원단백이 있다. 바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주 름 가방 ‘플리츠마마’다. 50ml 페트병 16개를 재활용 해야만 ‘플리츠마마’ 가방 하나를 만들 수 있다.

 

송강인터내셔날(대표 왕종미)은 6월 15일 런칭과 동시에 지인들에게 홍보 프로모션을 했는데, 당시 이 상품을 본 빈폴 MD가 가방 500개를 주문했다. 에코백 일색이던 터에 상당히 유니크한 비주얼이 한몫했다. 초도물량은 며칠 만에 완판 됐고 100개 추가 오더가 들어왔다. 한 달 동안 이렇게 3천 개를 팔아 치웠다.

 

니트 의류 분야 경력이 전부인 이 회사 왕종미 대표는 친환경 니트 소재를 리서치 하던 중 효성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를 통해 ‘리젠’ 이라는 소재 브랜드를 알게 됐다.

 

‘리젠’은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다. 왕 대표는 1년 동안 주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원사 배합 개발에 매진해 현재의 ‘플리츠마마’ 주름을 완성했다.

 

‘플리츠마마’ 주름 가방은 열이나 화학적 처리가 아닌 원단 편직으로 통짜임을 짜서 주름을 완성 한다. 여느 경쟁 제품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하는 모양으로 편직을 하기 때문에 자투리 원단도 발생하지 않는다. 태생부터 제작까지 친환경인 과정을 거친다. 

 

‘플리츠마마’의 가격대는 4만 원 대이지만 사실 원사 자체가 폴리 에스터 보다 2배 이상 비싸다. 더구나 그 짜임 방식은 상당히 고난도다. 일반 세탁으로도 주름이 펴지지 않는다.

 

패키지도 남다르다. 접착제 사용 없이 부착되는 페이퍼를 사용 했으며 포장을 최소화해 쓰레기 발생을 줄였다.

 

독특한 니트 짜임 방식은 특허 및 디자인 등록 신청을 했다. 디자인 카피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유명 온라인 플랫폼의 계열사에서 유사 상품 출시는 물론 이미지까지 흉내 내 내용 증명을 발송한 상태다.

 

송강인터내셔날은 작년 11월에 설립됐고 홍대 인근 공유 오피스에 지난 1월 둥지를 틀었다.

 

B2B와 B2C 사업을 병행한다. ‘빈폴 액세서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온라인플랫폼 29센티미터, 현대 무역센터점, 천호점 등에 이제 입점하기 시작했다.

 

자사 온라인몰 개설은 물론 현재 카카오메이커스, 퀸마마마켓, 백화점 숍인숍 입점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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