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백화점 71개 점포 2018년 매출 실적

발행 2019년 01월 1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점유율 롯데 39%로 ‘톱’, 신세계 25.6%, 현대 24%
매출 최고 점포 신세계 강남점, 연 매출 2조원 근접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지난해 국내 백화점 유통은 소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5개 주요 백화점 71개 점포의 지난해 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30조2,952억 원으로 전년보다 1.9% 늘었다.


상위권과 중하위권 점포들의 매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상위 1~20위까지 20개 점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17조400억 원으로 작년보다 4.8% 증가했다.

반면 중하위권 점포들은 하락세다. 21~40위까지 중위권 20개 점포의 매출은 7조3,553억 원으로 1.0% 감소했고, 41~71위까지 하위권 31개 점포는 5조8,999억 원으로 2.6% 감소했다.

점유율은 롯데가 39%로 여전히 톱이다. 33개 점포에서 총 11조8,1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0.3% 신장이다.

하지만 점유율은 줄고 있다. 2015년 43.5%, 2016년 42%, 2017년 39.6%, 2018년 39%로 지속 감소세다.

반면 신세계의 약진이 돋보인다. 13개 점포에서 전년대비 5.5% 증가한 7조7,4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2015년 20.9% 2016년 21.4%, 2017년 24.6%, 2018년 25.6%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다만 매출 6,000억 원대의 6위 점포 인천점이 올해 롯데로 넘어가면서 점유율은 다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24%의 점유율로 작년보다 0.1%P 줄었다. 15개 점포에서 7조2,68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와는 4,800억 원의 차이로 올해 신세계 인천점 매출이 빠지면 다시 2위권으로 올라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출 ‘톱’ 점포는 신세계 강남점으로 작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017년 30년 넘게 ‘톱’ 자리를 수성해온 롯데 본점을 제치고 새로운 왕좌에 오른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역시 8.3% 증가한 1조8,0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조원 매출에 한 달 더 다가갔다.

2~5위까지는 전년과 변동이 없다. 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롯데 부산본점 순이다. 롯데 부산 본점은 6.8% 증가한 9,592억 원으로 ‘1조원 클럽’까지 400억 원 만을 남겨두고 있다.

6~10위권에서는 현대 판교점이 11.4%의 높은 성장세로 전년보다 2계단 상승, 6위 자리에 오른 것이 주목된다. 현대 무역점을 제외한 4개 점포가 모두 신장이다. 신세계 대구점과 신세계 본점도 9% 이상 큰 상승세를 보였다.

11~20위권에서는 지난해 9위였던 현대 목동점이 3계단 하락하면서 12위에 머물렀고, 신세계 광주점은 2계단 상승하면서 13위에 올랐다. 신세계 인천점은 3계단 하락, 16위로 내려갔지만 올해 롯데가 인수하면서 어떠한 실적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20~40위권 중위권에는 신세계 영등포점이 3계단 상승하면서 23위에 올랐고, AK분당점은 4계단 하락 24위로 내려갔다. 또 현대 충청점과 신세계 의정부점이 3계단씩 올랐다. 롯데 대구점은 4계단 추락하며 3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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