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9월 0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방글라데시 공장 연 500만장 생산
최저 단가, 균일한 품질 관리 구축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의류 생산 프로모션 업체 신한인터내셔널(대표 백종문)이 방글라데시 기반의 ‘면 티셔츠 최저가 생산’을 성장엔진으로 오더 수주확대에 나섰다.
이 회사 백종문 대표는 “대구에서 장당 2천 원대에 생산하는 것을 방글라데시에서 1천원 초반대로 생산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싸게 만든다고 자부한다”며, “100곳이 넘는 공장을 돌며 안정적인 소싱처를 확보하고, 대 물량으로 생산단가를 최소한으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방글라데시 생산 6년차인 신한인터내셔널은 현지에 2만 여명을 고용하는 공장 중 8곳과 계약을 맺고 연간 500만 장(스타일 당 1천만 장) 이상 규모를 생산한다. 이중 절반은 계약 직후 곧바로 생산에 들어가 최저단가를 확보한다. 장당 생산단가가 초창기보다 400~500원 낮아졌다.
방글라데시 현지 공장은 30수 150g 면 원단을 사용해 숙련공들이 균일한 품질로 티셔츠를 생산하고 있다. 기획 및 재직, 봉제에 90일이 소요되고, 선적 후 한국 도착까지 30일이 소요돼, 기본 120일 전 작업지시가 필수다. 배송은 국내와 중국, 베트남 등 전 지역이 가능하다.
신한인터내셔널은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의류생산은 물론 온라인 사업까지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옥션 스마일배송, 쿠팡 로캣 배송, SSG 쓱 배송 상품의 대량 위탁 생산을 비롯한 협력사 및 전국 도매, 위탁생산 확대로 연간 500만 장 이상을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면 티셔츠 생산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을 통해 스포츠 아웃도어 등 기능성 의류생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체 거래 물량 중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생산이 각 40% 비중을 차지하며, 나머지 3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