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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신유통 사업 적극 키운다

발행 2019년 11월 1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근린형 쇼핑센터 ‘AK&’ 출점 확대
신채널팀, 라이브커머스 집중 육성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AK플라자(대표 김진태)가 미래성장 전략 마련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새로운 모델로 지역밀착형 쇼핑센터인 NSC형(Neighborhood Shopping Center) ‘AK&’ 출점으로 백화점 부진을 만회하는 한편 올 1월1일부로 신설된 신채널팀을 통해 V커머스(Video Commerce)를 시작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가 특히 주목된다. AK는 지난 9월 24일 2030 타깃 모바일 라이브 V커머스 기업 그립(GRIP)과 백화점 전용 라이브 방송 서비스 런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그립 내에 ‘AK백화점관’을 선보였다.

 

지난달 15일 ‘올리브데올리브’를 시작으로 캐리스노트, 빈폴, 나이스크랍, 에이지투에니스 등의 라이브방송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라이브커머스 테스트에 돌입했다. 차근히 경험을 쌓으며 객단가, 지역, 연령 등 모바일커머스 고객들에 대한 데이터를 쌓고, 내년 상반기 중 ‘AK 백화점관’을 정식 런칭한다.

 

오세훈 신채널 팀장은 “라이브커머스는 앱 유저만을 대상으로 한다. 자금을 투자한다고 확 늘릴 수 있는 구조도, 무신사나 스타일쉐어처럼 갑자기 팔로워가 늘어나는 구조도 아니다”라며, “10개월 간 집중한 결과 바잉파워가 아닌 ‘내재화’가 얼마나 돼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했고, 장기전으로 갈 수 있는 전사적 비전을 제시하며 단계별로 정착시키며 차별화 역량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립과 손을 잡은 것은 기존 라이브커머스보다 미래가 밝다고 판단해서다. 라이브커머스는 제조사와 플랫폼 사이에 셀러가 있어 일반 온라인쇼핑몰과 같은 수익구조가 나오지 않는다.

 

중국의 경우만 봐도 셀러인 왕홍이 35~50%의 마진을 가져간다. 그립은 전문 셀러가 아닌 매장의 매니저나 본사의 상품기획MD 등이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다.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시도로 콘텐츠를 가공 편집해 유통(supplier)하고 재생산 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며, 더 멀리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해외 공략도 염두에 두고 있다.

 

신채널팀은 라이브커머스뿐 아니라 최근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편집화, 브랜드화 되는 경향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의 유통구조 안에서 함께 수익구조를 마련할 수 있는 대상을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방향을 적극 모색한다.

 

NSC형 쇼핑몰은 작년 8월 31일 AK& 홍대점을 통해 그 첫 모델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기흥점, 세종점까지 총 3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오는 2022년 안산점과 광명점 출점을 확정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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