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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첫 스니커즈 ‘프라이미벌’ 출시

발행 2019년 12월 0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100년 전 첫 출시됐던 농구화에서 영감
핸드백 제작 자투리 가죽으로 패턴 제작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의 유러피안 럭셔리 브랜드 ‘바이레도(BYREDO)’가 브랜드 최초의 스니커즈 프라이미벌(Primeval)을 국내에 출시한다.


프라이미벌은 지난 6월 바이레도가 2020 SS 파리 남성 패션위크에서 공개한 어패럴 라인 ‘바이-프로덕트(BYPRODUCT)’의 주요 제품 중 하나다. 바이프로덕트는 2000년대 초 활약하던 NBA 스타에서 영감을 받은 오버사이즈 핏의 컬렉션으로 40년대 뉴욕의 갱스터, 80년대 월스트리트 브로커의 스타일이 담겨 있는 바이레도의 첫 패션 라인이다.


바이레도는 바이프로덕트를 통해 스니커즈 외에도 남성용 맞춤 슈트와 핸드백,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기존 향수 브랜드의 이미지를 벗고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니커즈 프라이미벌은 과거 농구 선수였던 바이레도의 창립자 벤 고햄(Ben Gorham)이 100년 전 출시됐던 최초의 판매용 농구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제품이다. 제품명인 프라이미벌 또한 ‘아주 이른 시기에 존재함’을 뜻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하이탑 스니커즈로 가볍고 날렵한 모양에 발목을 보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로고와 아일렛 스트립 등 탈·부착 가능한 디테일을 더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바이레도의 핸드백을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 가죽이 사용돼 더욱 특별함을 준다. 유려한 곡선을 그대로 살린 가죽들을 지그재그 모양의 스티치로 스니커즈에 꿰매 독특한 패치워크 효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저마다 다른 형상을 지닌 가죽 조각들이 스니커즈 위에 그대로 적용돼 양쪽 디자인이 다른 것은 물론 모든 제품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스웨이드와 매끄러운 광택 가죽의 독특한 조합, 가죽 분류 과정에서 찍힌 타이포그래피 스탬프 등이 스니커즈 위에 그대로 노출돼 바이레도만의 독창성을 엿볼 수 있다.


전 세계 한정된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프라이미벌 스니커즈는 국내 바이레도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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