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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19년 국내 주요 아울렛 35개 점포 매출 실적

발행 2020년 01월 08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점유율 롯데 50%로 ‘톱’ 현대 21% 신세계 20%
신세계 여주, 롯데 동부산 5천억원대 첫 진입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국내 아울렛 유통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분위기다.


대형 유통사들이 백화점 유통 침체에 대한 돌파구 중 하나로 아울렛 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점포 수만 늘어나고 있을 뿐 기존 점포들의 실적은 제자리걸음이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유통사 35개 아울렛 점포의 작년 잠정 매출치를 합산한 결과 총 7조693억 원으로 전년 6조6,039억 원보다 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9월과 12월에 각각 문을 연 현대 대구점과 롯데 기흥점의 매출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2개 점포를 제외하면 2% 성장에 그친다. 이 역시 상위권 점포로 매출이 쏠릴 뿐 중하위권 점포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1~10위까지 상위권 점포들의 매출 실적은 전년대비 4.7%(신규 롯데 기흥 제외)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10~20위 중위권 점포들은 -0.3%로 전년 수준에 머물렀고, 21~35위까지 하위권 점포들은 -2%(신규 현대 대구 제외)로 역 신장을 기록했다.


유통사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백화점 유통에 이어 아울렛에서도 롯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리미엄과 도심형, 팩토리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점포를 확대하면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해 22개 점포에서 총 3조5,372억 원의 매출을 기록, 35개 점포 기준 5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현대가 신세계를 앞지르면서 2위로 올라섰다. 현대는 6개 점포에서 1조4,878억 원의 매출을 기록,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4개 점포에서 1조3,942억 원의 매출을 기록, 20%의 점유율이다.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는 신세계가 운영 중인 여주프리미엄아울렛으로 전년대비 11.8% 성장한 5,5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천억 원대를 넘어섰다. 롯데 동부산 역시 3.2% 성장하면서 5천억 원대에 진입했다.


3위에 오른 현대 김포점도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18년 8월 증축 공사를 마친 김포점은 지난해 19.4%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4,817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12월 오픈한 롯데 기흥점도 오픈 1년 만에 3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10위권으로 진입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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