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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특수 실종...가방은 ‘더 팔렸다’

발행 2020년 03월 12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온라인 구매 증가...판매율 상승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휠라 등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코로나 19로 인한 개학·개강 연기로 올해 패션 시장에는 ‘신학기 특수’가 실종됐다. 통상 이맘때 팔아야 할 의류와 가방, 신발 등 신학기 아이템들이 정상적으로 팔리지 않고 있다. 코로나 영향이 가장 크지만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고 있다. 3월초까지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봄 상품 판매는 극심한 부진이다. 


이 가운데 일부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가방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가방은 용품으로 의류에 비해 온라인 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휠라코리아 측에 따르면 1~2월 가방 판매 채널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비중이 24%로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또 가방은 목적 구매가 뚜렷해 의류에 비해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분석이다.

 

'뉴발란스'
'뉴발란스'

 

신학기 가방의 대표 주자인 ‘뉴발란스’는 2월말까지 신학기 백팩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3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사몰을 비롯해 종합몰 등을 통해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그 중 대표 백팩인 ‘투픽 백팩(NB 2 PIK BACK PACK)’의 판매가 가장 좋다. 스트링 탈부착 기능으로 2가지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층들에게 인기다.

 

'휠라'
'휠라'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의 ‘휠라’는 신학기를 맞아 3가지 백팩을 주력으로 내놨는데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2.3배나 늘었다.

 

대표 제품인 ‘S-링크’는 11월말 출시돼, 2차 추가생산 물량을 포함해 약 2개월 만인 1월말 완판(5개 컬러 중 1개 제외)을 기록했다. ‘T-PACK’도 주력 컬러가 완판을 기록했으며, ‘B-FORCE’는 3월초 현재 완판에 가까운 80% 이상 판매율을 기록했다.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올해 가방과 신발 등 신학기 아이템에 대한 기획력을 강화하면서 큰 재미를 봤다. 2월말까지 신학기 가방 판매가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그 중 대표 모델인 ‘라이크 에어 백팩’은 4만개 이상이 팔렸다. 특히 ‘디스커버리’는 가방과 신발 매출이 작년에 비해 큰 폭 성장하면서 2월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23.9%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대표 제품 ‘빅샷’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이 히트를 치고 있다. 빅샷은 지난해 5월부터 ‘무신사’ 가방부문 랭킹 톱10를 꾸준히 유지하며 빅사이즈 백팩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2019 무신사 어워즈’에서 잡화 부문을 수상한 제품이다. ‘보레알리스 플러스 팩’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내셔널지오그래픽’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신학기 가방이 출시된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배 성장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4배에 달한다. 주력 아이템인 ‘버디 백팩’과 ‘프라임’ 백팩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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