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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류 업체들, 속속 마스크 생산 참여

발행 2020년 03월 25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헤이즈 브랜즈, 로스 엔젤레스 어패럴 등

LVMH, 인디텍스는 중국서 대량 수입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일선 보건 요원들의 의료용 마스크, 보호복 등이 부족하다며 민간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는 가운데 마스크 생산에 뛰어드는 의류, 패션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챔피온, 플레이텍스, 원더브라 등을 가지고 있는 헤인즈 브랜즈를 비롯 전 아메리카 어패럴 창립자 도브 체니가 로스 앤젤레스에 새로 마련한 로스엔젤레스 어패럴, 프로젝트 런웨이의 스타로 불리는 디자이너 크리스찬 시리아노(Christian Sirino), 수영복 메이커 칼라 콜레토(Karla Colletto) 등이 본보기다.

 

헤인즈 브랜즈는 면사를 생산하는 파크데일 밀스 아메리카 등과 마스크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엘살바도르, 혼두라스, 도미니칸 공화국 등의 자체 생산 라인을 활용해 주당 150만개의 면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하게 된다. 이들 중남미 공장들은 지금까지 티셔츠, 언데웨어, 양말, 스웻팬츠, 스웨터 등을 생산해왔다.

 

도브 체니의 로스엔젤레스 어패럴은 주당 30만개의 의료용 마스크와 5만개의 의료용 가운을 생산, 일부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도 한다. 3개 들이 한 팩에 30달러다.

 

버지니아 주의 수영복 메이커 칼라 콜레토는 정부의 셧다운 조치에 따라 공장 문을 닫았다 공장을 놀리느니 보람된 일을 해보겠다는 의욕으로 마스크 생산에 착수했고 디자이너 크리스챤 시리아노는 규모는 작지만 많은 기업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의미에서 마스크에 손을 댔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의류 브랜드 대부분이 미국 내 생산 라인이 거의 없는 것이 마스크 생산의 한계다.

 

유럽 쪽에서는 LVMH가 막강한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제조업체들에 4,000만개의 마스크를 주문, 이 가운데 1,000만개가 이미 선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자라의 인디텍스도 중국으로부터 30만개의 마스크를 들여온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했다.

 

케어링 그룹도 중국에서 300만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수입, 프랑스 정부에 기증하는 한편 그룹 산하의 구찌, 발렌시아가, 생 로랑이 의료용 마스크 생산에 들어간다.

 

구찌는 이탈리아에서 110만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발렌시아가는 프랑스 앙거(Anger), 생 로랑은 파리 작업장을 마스크 생산에 전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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