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주요 9개 백화점 제화 매출
2~4월 매출 급락...5월 들어 회복세

발행 2020년 07월 0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현대백화점 신촌점 3층 영캐릭터 구두

 

탠디, 소다, 금강 상위권

캠퍼, 락포트, 에코 선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주요 9개 백화점 제화 조닝은 2월부터 매출이 급락하다 5월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

 

작년 상반기 하청 공장 공임 이슈에 이어 올해 코로나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9개 점포 중 전년대비 신장한 브랜드 수를 조사한 결과, 4개점 각각 한 개 브랜드로 나타났다. 입점 브랜드 전체가 역신장한 점포 비중아 45%에 달했다.

 

월별 편차도 심해졌다. 2월부터 4월까지 구두 PC 매출은 1월 대비 33~40% 하락했다. 하지만 5월부터는 롯데와 현대가 22%, 신세계 18%로 차츰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별로 월 1억 원 이상을 올린 브랜드는 4개점에서 1~2개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점포수는 3개, 브랜드는 점별로 1~2개씩 줄었다.

 

올해는 탠디, 소다, 금강, 미소페 등 리딩 브랜드의 건재 속 캠퍼, 락포트, 에코 등 수입 브랜드의 실적이 돋보였다.

 

롯데 본점은 올해 상당히 고전했다. 지난해는 사드 사태 후유증을 극복하면서 고성장 했지만 올해 코로나 사태로 분위기가 다시 어두워졌다. 전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대비 하락했고 브랜드별로 약 7~40% 역신장 했다. 지난해는 70% 이상의 브랜드가 전년대비 신장했다. 이 가운데 고세, 오브엠은 한 자릿 수 역신장하며 선방했다.

 

리딩 브랜드의 경우 올 들어 약 2억~3억 원 이상의 매출이 빠졌다. ‘탠디’가 8억4,0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소다’가 4억2,800만원으로 2위를, ‘금강’과 ‘미소페’가 각각 3억8,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월별 매출 추이를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부터 4월까지 매출이 하락하다 5월부터 예년 수준으로 올랐다.

 

잠실점 역시 전 브랜드가 하락했다. 다만 남화 브랜드의 하락폭이 여화 보다 낮았다. 6개 남화 브랜드의 역신장폭은 11~34%, 여화는 18~50%로 조사됐다.

 

여화 중 ‘탠디’의 매출은 5억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지켜냈고, 뒤를 이어 ‘캠퍼’가 2억4천8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브랜드는 대부분 1억원대 이하에 머물렀다.

 

양극화 현상도 뚜렷했다. ‘탠디’와 ‘소다’가 16~19억대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중위권 브랜드의 매출은 4~7억대로, 매출 격차가 3~4배 가까이 났다.

 

남화 중에서도 ‘탠디’가 5억6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소다’가 2억8,000만원을, ‘미소페’가 2억8,000만원으로 2~3위에 올랐다. 남녀화 PC 모두 2억대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가장 많았다.

 

현대 무역센터점은 10개 입점 브랜드 중 ‘캠퍼’가 유일하게 전년대비 신장했다. ‘캠퍼’는 전년대비 14% 신장, 1억6,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입점 브랜드의 33%가 전년대비 신장했으며, 역신장한 브랜드가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탠디’가 4억1,000만원, ‘닥스’가 2억7,800만원, ‘소다’가 2억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상위권이 2~5억원대, 올해는 2억~4억대로 소폭 내려앉았다.

 

중동점은 역신장한 브랜드 수도 늘었고 하락 폭도 커졌다. 지난해 입점 브랜드 중 88%, 올해는 100%가 전년대비 매출이 떨어졌다.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셈이다. 양극화도 심해졌다. 리딩군은 2억~5억원대, 중하위권은 1억 미만을 기록했다.

‘탠디’가 5억5,500만원으로 1위를, ‘소다’가 2억8,000만원, ‘금강’이 2억4,600만원을 2~3위에 올랐다.

 

신세계 강남점도 여화 브랜드(동일 영업 기간 기준) 전체가 역신장 했으며, 낙폭은 11~55%로 더욱 커졌다. ‘소다’만 11% 역신장 했고 나머지는 모두 20% 이상 매출이 떨어졌다.

 

내셔널 브랜드를 축소한 후부터 실적이 더 저하되고 있다.

 

‘탠디’가 3억4,200만원, ‘소다’가 2억2,700만원, ‘바바라’가 2억900만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2~4억원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5개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해는 3억대 1개, 2억대가 2개다.

 

경기점은 13개 모두 역신장 했고, 낙폭은 16~45%로 나타났다.

 

브랜드 간 매출 격차도 커졌다. ‘탠디’와 ‘금강’이 3~4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데 반해 나머지는 1억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역시 상위 그룹과 중하위권 간의 격차가 2~8배 차이를 보였다. 브랜드별 순위는 탠디, 금강, 소다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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