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패션 리세일 시장, 코로나 이후 성장 가속

발행 2020년 07월 0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스레드업(ThredUp)_QUARTZ

 

스레드업, 올해 리세일 시장 27% 성장 전망

2024년 시장 규모 640억 달러로 상향 조정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미국 패션, 의류 온라인 리세일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성장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특히 주부들의 경우 옷장을 정리할 여유가 생긴 것이 리세일 거래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미국 최대 온라인 리세일러인 스레드업(ThredUp)은 매년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와 공동으로 발표하는 연차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의류 패션 온라인 리세일 시장 규모가 올해 280억 달러에서 5년 후인 2024년에는 6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 예상했던 510억 달러가 640억 달러로 불어난 것이다.

 

스레드업은 올해 전체 리테일 시장이 팬데믹 영향으로 -23% 역신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패션, 의류 리세일은 27%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리세일 참여 여성 인구가 2018년 5,600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6,200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전체 리테일 시장은 -4%로 뒷걸음치는데 비해 온라인 리세일은 41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스레드업은 자체 플랫폼 자료를 토대로 올해 리세일 가치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부츠로 유명한 프라이(Frye)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밖에 토리 버치, 케이트 스페이드, 코치, 파타고니아, 안경 레이 밴 등이 톱 10에 들었다고 소개했다.

 

스레드업과 경쟁 관계의 리세일 플랫폼 포스마크(Poshmark)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여성 대상의 경우 룰루레몬, 프리 피플, 앤트로폴로지, 제이크루를, 남성 대상 브랜드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 아머, 파타고니아가 추천됐다.

 

온라인 명품 위탁 판매 사이트인 리얼리얼(The RealReal)은 지난 10년간 가장 리세일 가격이 높았던 브랜드로 에르메스, 루이비통, 고야드, 티파니를 꼽았다. 리세일 가격이 가장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브랜드는 구찌, 펜디, 디올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