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슬리’만의 색깔로 승부한다

발행 2020년 07월 09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섹시한 컨템포러리 컨셉
채널별 역량 강화 집중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베네통코리아(대표 조형래)가 여성복 ‘시슬리’의 분명한 색깔을 담는데 한창이다.


작년 9월 백희수 상무가 디자인 총괄을 맡으면서 올 춘하시즌부터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백 상무는 지난 2003년부터 9년간 ‘시슬리’를 총괄했으며, 시선인터내셔날, LF를 거쳐 다시 ‘시슬리’로 컴백했다. ‘시슬리’를 오래 이끌었던 만큼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재정비 중이다.


백희수 상무는 “본질이 강해야 환경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갈 수 있다”며, “영, 섹시, 컨템포러리 강점을 더욱 키우고 소비자층에 대한 연구를 강화, ‘시슬리’ 하면 확실한 키워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류는 메인 타깃층의 취향에 충실한 범주 안에서 페미닌 컨템포러리 감성의 새로운 제안을 통해 정상 판매 역량을 키운다. 액세서리 라인은 비중을 절반으로 줄이고 타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스타일, 의류와 연결 코디되며 시즌을 길게 갈 수 있는 스타일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다.


오프라인, 온라인 채널별 특성에 맞춘 활성화 전략도 새롭게 짰다. 오프라인은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올 춘하시즌부터 모델 수 기준 상품을 20% 줄였고, 매장 내 행거링도 캐주얼, 페미닌, 시크, TPO별로 구성해 집중도를 높였다.


각 매장 매니저와 상의해 해당 매장의 스타일별 최적의 위치를 지정해 구성하고, 판매 일선에서 상품 의도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짧은 영상 공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은 SNS 연계 마케팅 강화, 자사몰 업그레이드로 역량을 키운다.


지난 3월부터 공식 SNS 채널에 리얼 착장(김나영, 기은세 등 셀럽 및 인플루언서)과 영상(IGTV), 프로모션 노출 빈도를 늘리면서 팔로우가 2천여 명 늘고 자사몰 유입 및 판매 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


자사몰은 연말까지 리뉴얼을 완료, 내년 1월 새롭게 오픈한다. 보다 재미있는 방식의 접근, 더 친절한 설명 등 온라인에서 상품이 잘 소비될 다양한 시도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언택트 추세에 맞춰 라이브 커머스 도전도 시작했다.


지난 5월 자체적으로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에서 첫 테스트 판매방송을 시도했으며, 매월 진행을 적극 검토 중이다. 대리급 이하 구성원들이 주체가 된 일명 ‘아무말 미팅’ 회의를 수시로 진행, 차별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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