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온라인 플랫폼, 투자·실적 모두 잡았다

발행 2020년 08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4대 플랫폼 누적 투자금 600억 원
MZ 수요에 거래액 세 자릿수 신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국내 주요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이 투자 유치와 실적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해외 명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이들은 미디어커머스, 리셀 플랫폼을 잇는 차세대 유니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란, 트렌비, 캐치패션, 머스트잇 등 4개 스타트업 기업이 총 600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 실적도 모두 두세 자릿 수 신장세다.


투자 업계는 코로나 사태 이후 럭셔리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 자금 투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AI 이미지 검색 등 차세대 테크 기술이 플랫폼에 이미 접목된 점도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국내 명품 소비의 큰 손이자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MZ세대의 구매력이 뒷받침되면서 실적도 고공행진 중이다.

 

‘캐치패션’
‘캐치패션’

 

지난해 1월 베타서비스를 런칭한 캐치패션은 초기 갤러리아와 티몬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120억 이상에 달한다. 실적 상승도 가파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첫해 거래액만 260억 원에 달하며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대비 380% 증가했다.

 

‘캐치패션’은 프리미엄 럭셔리 분야의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를 지향, 온라인상에서 전 세계 프리미엄 상품을 찾아 주는 메타 서치 엔진을 장착했다.

 

트렌비
트렌비

 

트렌비는 올해 110억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 180억을 달성했다.


매출도 호조다.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했고, 특히 글로벌 브랜드들의 여름 세일이 집중된 6~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트렌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최저가 명품을 찾아주는 플랫폼이다. 향후 2030여성을 공략하기 위해 콘텐츠, 서비스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머스트잇
머스트잇

 

2011년 설립 된 머스트잇은 지난 7월 창립 이래 처음으로 15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다.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이던 머스트잇은 지난해 매출이 폭발적으로 일기 시작, 올 상반기 거래액 1,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MZ세대 구매 비중이 높아, 주로 스니커즈, 맨투맨, 티셔츠, 지갑 등이 팔리고 있다.


이 회사는 하반기 기술 투자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 중심으로 플랫폼을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발란
발란

 

창립 5년 차인 발란은 현재까지 12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투자사는 큐캐피탈파트너스,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발란의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대비 3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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