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를 위한 언택트 특화 플랫폼 구축할 것”
명유석 CFDK 회장

발행 2020년 08월 0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360명 소속된 유일한 디자이너 연합, 이익 대변
스트림 간 연계, 판로 안정화 등 주요 사업 설정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어렵고 힘든 시기에 회장 직을 맡은 만큼 소속 디자이너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단합을 이끌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해나갈 것 입니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 제 5대 회장 명유석 디자이너(밀앤아이·헴펠 대표)를 취임 한 달이 지나 만났다. 디자이너면서 경영자인 명 회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히며 현실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임기 2년간의 운영 방향을 크게 네 가지로 요약했다.


▲섬유를 비롯한 전 패션산업 스트림과의 연계 협업 강화 ▲유통사와 관련 정부부처와의 돈독한 관계 유지를 통한 판로 안정화 ▲언택트(Untact)에서 온택트로(Ontact)의 전환▲원로부터 신진까지 화합하고 단합하는 단체다.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은 온택트로의 전환과 단합이다.


대면 없이 구매와 소비가 이루어지는 언택트를 넘어 대면을 최소화하며 온라인을 통해 외부와의 연결을 일상화하는 온택트 적용 사례가 다양한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면할 수 있는 방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IT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명 회장은 “CFDK 소속 디자이너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화 플랫폼을 개발하면 런웨이 무대 없이도 신진들이 판로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후배 디자이너들,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차근히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후배 화합을 위해 먼저 역대 회장 및 이사진을 명예회장과 고문단으로 위촉한다. 5대 임원진과 활발한 교류를 하며 선배 디자이너들이 가진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후배 디자이너들을 끌어줄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다.

 

또, 내년 초 정관(사단법인의 조직·활동을 정한 근본규칙) 변경과 동시에 연합회 명칭을 협회로 변경, 공신력과 소속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명 회장은 “3대 임원진부터 선거로 선출하면서 양분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나로 뭉쳐야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만큼 선배들의 공을 더 기억하고 뜻을 이어 화합하며 좋은 선례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위드인24 X올스튜디오스’ 스타필드 하남점과 최근 오픈한 팝업스토어를 예로 들었다.


1대 이상봉 회장을 비롯한 선배들의 도움으로 스타필드 하남점 내 좋은 위치에 매장을 열었고 지난달 메인 대형 전광판에 참여디자이너들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롯데 분당점 팝업(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과 지난달 24~30일 진행된 롯데 본점 2층 ‘더 웨이브’ 팝업스토어는 선배들이 신진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입점이 원활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패션쇼(무관중 행사)무대도 이상봉, 장광효 디자이너가 후배들과 함께 참여해 관심을 높인다. 앞으로도 이런 사례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명유석 회장은 “CFDK가 출범한지 올해로 9년차다. 360명의 소속 디자이너들이 똘똘 뭉치고 실무진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중진부터 신진까지 이익 실현이 가능한 비즈니스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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