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트레킹화, 보아시스템 적용 증가

발행 2020년 09월 2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보아를 적용한 ‘블랙야크’ 그리프 D GTX
보아를 적용한 ‘블랙야크’ 그리프 D GTX

 

완벽한 착용감, 제품 개발 확대
하이 퍼포먼스 슈즈 증가 전망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등산화 및 트레킹화에 보아시스템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보아시스템은 미국의 보아테크놀로지(Boa Technology Inc.)사가 2001년 발명한 특허시스템으로, 미세조정 다이얼과 극강·극저중량(Super-strong lightweight laces)의 와이어를 통해 완벽한 핏과 착용감을 제공한다.


보아가 적용된 등산화는 최적의 피팅감으로 발의 피로를 낮춰주며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을 도와준다. 가격은 일반 등산화보다 비싸지만 하이 퍼포먼스를 즐기는 고객들에게는 선호도가 높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등산객 증가로 인한 등산화 수요 상승으로 보아시스템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황상훈 보아테크놀로지코리아 지사장은 “시장이 활성화되면 리딩브랜드들은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게 된다. 보아의 활용 역시 이러한 흐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번 시즌 아웃도어 리딩 업체들은 보아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아이더' 로스터
         '아이더' 로스터

 


‘아이더’는 미드컷 트레킹화 ‘로스터’를 출시했다. 미드컷 전용 보아인 ‘M4 다이얼’을 적용해 더욱 강력한 피팅감과 착용감을 제안한다. M4 다이얼은 견고함과 강력한 조임을 제공할 수 있어 안전화, 특전대 전술화, 소방화 등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솔루션이다.


강성구 아이더 신발기획팀 차장은 “가을·겨울 산행은 낙엽이나 이슬로 인한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전문가들까지 안정적인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기술력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보아 L6 다이얼을 적용한 ‘그리프 D GTX’를 출시했다. L6은 의도치 않은 충격에 다이얼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 측면에 동일한 힘을 가해야 열리는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이다. 또 고객들이 개성에 맞춰 다이얼을 교체할 수 있도록 전용 공구 없이 교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K2’는 보아 시스템이 적용된 ‘플라이하이크’ 시리즈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플라이하이크는 올 상반기에만 3만족 이상 판매된 K2의 대표 하이킹화로 보아 시스템 적용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황상훈 지사장은 “최근에는 ‘듀얼 보아’ 등 하이퍼포먼스에서 요구되는 시스템 수요가 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사용량이 늘기 시작해 내년에는 더 많은 제품이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듀얼 보아는 스노보드나 사이클 시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시스템으로 일반 보아에 비해 뛰어난 착용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