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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명품 백화점 체인 '니만 마커스' 파산 보호 졸업

발행 2020년 09월 29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니만 마커스 매장 외관

 

파산 법원, 51억 달러 부채 중 40억 달러 주식 전환 승인

향후 6개월 고비 프라다, 구찌 등 파트너 신뢰 회복이 관건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막대한 부채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5월 법원 파산 보호에 들어갔던 미국 명품 백화점 체인 ‘니만 마커스(Nieman Macus)’가 4개월 반 만에 법원 보호의 틀에서 벗어났다.

 

40억 달러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2억 달러에 달하는 이자 부담을 탕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회생 계획을 법원이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니만 마커스는 무려 51억 달러에 달했던 채무 부담을 12억 5천만 달러로 줄이는 가벼운 몸으로 재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스위스 크래딧으로부터 회생 절차에 필요한 7억 5천만 달러에 자금 지원도 받았다. 기존 채권자였던 데이비슨 캠프너 캐피털 등 3개 투자 회사가 새로운 주주로 참여한다.

 

니만 마커스 제프리 반 램돈크(Geoffroy van Raemdonck) CEO가 계속 경영을 맡기로 한가운데 그는 디지털화, 밀레니얼스와 Z세대 등으로 고객층을 늘리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다짐했다.

 

니만 마커스 그룹의 백화점 체인 43개, 버그도프 굿만 2개, 라스 콜 오프 스토어 17개 가운데 일부는 문을 닫고 상당수 감원도 예고됐다.

 

니만 마커스가 1차 파산 위기는 넘겼지만 앞으로 6개월이 또 한차례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전히 팬데믹이 시장 분위기를 억누르고 있는데다 백화점식 비즈니스 모델이 퇴조를 보이고 있다는 걱정들이다. 특히 기존 비즈니스 파트너였던 프라다, 구찌 등 명품 브랜드들과의 신뢰 회복이 강조되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이 도매보다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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