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에비뉴, 고급화로 백화점 男 고객 흡수한다

발행 2020년 11월 17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남성 패션 매출 비중 40% 
매입-직접 판매 신뢰 구축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쿠팡(대표 김범석)이 지난 4월 패션 전문관 C.에비뉴 오픈 이후 패션 카테고리를 빠르게 확대 중이다. 


그 중 눈에 띄는 대목은 남성 조닝이다. 제도권 업체들이 초기부터 대거 입점하면서, 매출 비중도 높다. 통상의 패션 플랫폼과 다른 지점이다.  


현재까지 입점한 660개 브랜드 중 남성복이 30%를 넘어선 가운데, 11월 초 기준 남성 조닝의 매출 비중이 40% 차지하고 있다. 


비결은 고급화. 검증된 품질, CS(로켓 배송, 빠른 환불/교환 처리) 등을 통해 백화점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프라인에 익숙한 중장년 남성을 온라인으로 흡수한다는 것이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이미 쿠팡을 통해 확보된 하루 600~ 800만 명의 트래픽을 패션으로 끌어들이는 게 목표다. 


패션 전문 플랫폼들이 10~20대를 중심으로 한다면, 쿠팡은 30~40대 등 연령대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장기적으로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을 포괄한다는 전략이다. 


C.에비뉴는 기존 쿠팡과 운영 방식도 판이하게 다르다. 쿠팡은 소셜 커머스 방식으로 매출 볼륨을 키웠지만 C.에비뉴는 고급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탁 판매가 아닌 상품 매입을 통한 직접 판매로, 빠른 배송은 물론 소비자 신뢰를 구축 중이며, 백화점이나 온라인에서 검증된 브랜드를 우선 입점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다.  


LF,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 등이 보유한 브랜드들의 입점도 증가 추세에 있고, 프리미엄관에는 10여개 명품 브랜드가 입점, 모두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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