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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성수 수제화, 맞춤 신발 사업 성료
서울시와 소상공인연구원 주관

발행 2020년 12월 30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주문·제조·판매 인프라 구축 효과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서울시와 소상공인연구원이 주관한 ‘성수 소공인과 대기업, 맞춤 신발 제조 판매 연계 사업’이 이달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 사업은 대기업이 보유한 전국 유통망과 성수 수제화 소공인들의 제조 기술을 연결,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다. 지난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6개월 간 진행됐다.

 

스포츠 ‘프로스펙스’를 전개 중인 LS네트웍스와 성수동 신발 디자이너 5명, 15개의 성수 수제화 제조 업체가 참여했다. 성수 수제화 업체는 타임슈즈, 나우컴퍼니, 터치미나인, 팔로스, 란, JS슈즈디자인연구소, 피크슈즈, 샤크, 피사 등이다.

 

LS네트웍스가 제시한 컨셉에 맞춰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 이 중 총 15개의 남녀 컴포트화 디자인을 선정, 성수동 제화 업체들이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 시제품을 가지고 지난 10월경‘맞춤 수제화 착화 소비자 선정’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1,200여 명이 응모했고, 전문 평가단 20명과 착화 소비자 2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체험단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까지 두 달여 동안 ‘프로스펙스’ 용산 직영점과 성수동 수제화 특화 시설인 희망 플랫폼 팝업 스토어를 방문, 발 치수 계측기를 통해 자신의 발 모양을 스캔하고 사이즈를 측정한 후 원하는 디자인의 맞춤 수제화를 주문했다.

 

성수 수제화 업체들은 이 두 매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작업지시서를 바탕으로 맞춤 신발을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배송했다.

체험단은 일정 기간 신발을 신은 후 디자인, 착화감, 개선 사항 등 만족도를 평가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만족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디자인, 착화감, 프로세스 등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향후 더 다양한 디자인의 맞춤 신발이 출시되기를 바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체험단의 리뷰를 향후 사업에 반영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분석해 협업 모델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소상공인연구원의 정재철 이사장은 “국내 신발 대기업과 성수 소공인 간에 주문·제조·판매 협업을 통해 매스 커스터마이제이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했던 당초 목적을 달성했다”며 “수제화 소공인의 판로 확대, 고부가가치 일감 연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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