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강남역·홍대·신사동 가로수길

발행 2021년 01월 15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홍대
홍대

 


강남역 - 신학기 수요 사라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1월 들어 연이은 폭설로 집객력이 더 떨어지면서 매출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예년 이 맘 때면 신학기 특수로 가방과 신발 판매가 활발했지만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잠잠한 상황이다. 


상권 한 관계자는 “가방이나 신발 품목은 의류에 비해 온라인 구매가 활발한 편으로 가두 매장이 타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겨울 의류 판매도 11월과 12월에 비하면 소강상태다. 할인율이 높은 상품 위주로만 판매되고 있으며, 인기 상품들은 사이즈가 없어 판매를 못하고 있다.


매출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작년 이 시기에도 판매가 크게 부진했다. 


공실률도 줄지 않고 있다. 강남역과 논현역 사이 메인 대로변에도 1년 가까이 비어 있는 매장들이 허다하다. 새롭게 오픈하려던 매장들도 진출이 미뤄지고 있다.

 


홍대 - 소규모 보세 매장 증가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1월 매출은 전월 대비 보합, 유동인구는 10% 늘었다. 거리 분위기는 점차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1월 셋째 주 기준 코로나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줄면서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고 있다.  


상권 관계자는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구매 수요는 현저히 낮다. 상인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음식점 테이블 공석률은 60%. 밀집된 홍대 상권 특성상 집객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작용, 외식 이용객이 크게 감소한 상태다. 


매출을 견인하던 외국인 방문객은 코로나 사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다. 홍대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아닌 이상, 여행객이 없어 매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공실률은 전월 대비 10% 줄었다. 일부 건물주들이 권리금을 낮추면서 소규모 가두 매장이 늘어나는 추세다. 보세의류 및 제화 점포가 다수 문을 열었다.

 


신사동 가로수길 - 임대 직영매장 철수 지속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난 겨울 시즌에 비해 유동객은 50%, 매출은 30~40% 이상 줄었다. 거리두기 강화로 카페에 머무를 수 없는 데다, 영업 시간 제한으로 유동객이 크게 줄었다. 


메인 로드의 공실 매장 비중은 30%에 달하며, 대부분 직영 임대 매장이 빠진 경우다. 


지난 1년 동안 ‘게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이랜드, 신세계 등 패션 중대형사들이 운영하던 매장들이 주로 철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경우 월 임대료가 4,500만 원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코로나 이후 매장 유지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외 속옷 매장이 지난해 7개에서 현재 4개로 줄었다. 솔브, 에블린이 매장을 철수 했고, ‘원더브라’는 자사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로 전환됐다. 현재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에땀, 코데즈컴바인 언더웨어만 이곳에서 영업 중이다. 


올해 1분기에도 재계약 의사가 없는 패션 브랜드만 3~4개에 달한다. 현재 메인 상권 20평 규모 매장의 경우 월 임대료가 1,500만~1,700만 원에 달한다.


세로수길은 메인 로드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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