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네버댓' 상품은 기본...진짜 무기는 ‘콘텐츠’ 기획력

발행 2021년 03월 04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사진제공=디스이즈네버댓

 

 

콘텐츠 투자 적중, 해외 시장서도 주목

자체 디지털팀 직접 제작, 아카이브 구축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선 탄탄한 브랜딩이 필수다. 충성도를 확보하고, 고정 고객층을 통한 지속적인 판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시장도 마찬가지. 제이케이앤디(대표 조나단)의 스트리트 캐주얼 ‘디스이즈네버댓’은 핵심 브랜딩 전략으로 ‘콘텐츠’를 꼽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은 그간 고어텍스, 뉴발란스, 지샥 등 해외 브랜드부터 포켓몬스터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베르디와 협업한 일부 상품은 일본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면서, 리셀 가격이 100만 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달에는 슈즈 브랜드 ‘호카오네오네’와도 협업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영국의 온라인 편집숍 ‘엔드클로딩’이 디스이즈네버댓의 상품을 바잉해 판매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딩이 적중한 것. 디스이즈네버댓 관계자는 상품의 품질 및 디자인은 기본이고,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나의 상품을 만들더라도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자체 디지털 팀에서 촬영부터 영상·이미지 및 AR 콘텐츠 제작 등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아웃소싱 없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알고 있는 본사 직원이 생산해내는 콘텐츠가 소구력이 더 높다는 판단이다. 별도의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그간의 콘텐츠를 아카이브해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자사몰 내 아카이브 페이지를 추가, 7년간의 정규 및 협업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SNS에도 그간의 콘텐츠를 지속해서 쌓아오고 있다.

 

특히 해외 업체들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자사몰 혹은 브랜드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접하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를 아카이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올해는 그간 콘텐츠를 자사몰, 인스타그램 등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면, 국내외 시장에서 노출 채널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영역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 광고를 통해 국내외에 전달하고, 국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 마케팅 팀 인력을 신규로 충원하면서, 기존 진행하지 않았던 채널에 대한 마케팅 전략도 새롭게 수립하고 있다.

 

신규 사업에 대한 인큐베이팅도 콘텐츠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스트리트 캐주얼 ‘예스아이씨’ 역시 디스이즈네버댓과 동일하게 감도 높은 비주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런칭한 온·오프라인 편집숍 ‘카키스(Khakis)'는 브랜드 구성을 기존 편집숍들과 차별화해, 상품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카키스‘부터 ’Sci-Fi Fantasy', 'Black Eye Patch', ‘Affix'등의 브랜드들로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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