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4월 30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왼)닥스, (오)갤럭시 |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매출 톱
갤럭시, 캠브리지, 로가디스 주도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작년 지방권 12개 백화점·아울렛 신사복 매출은 전년 대비 -24.9% 역신장했고, 올 1분기에는 2.7% 신장을 기록했다. 신장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타 복종에 비하면 회복이 더딘 편이다.
닥스, 갤럭시,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바쏘 등 5개 주요 브랜드 평균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4.1%로 시작, 2분기 -13.9%로 회복, 3분기 -18.9%, 4분기 -28.3%로 폭락 장이 이어졌다. 이는 수도권 대비 분기별 -4%p에서 -10%p 가량 낮은 수치다.
올 1월은 -29.3%로 수도권과 비슷했으나, 2월 -1.4%, 3월 91.4%를 기록, 수도권 대비 각각 2%p, 20%p 가량 신장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점포별 매출은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이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해 43억1,600만 원을 기록했고, 갤럭시, 캠브리지, 로가디스가 점 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1분기는 10억4,800만 원을 기록하며, 10억 원 이하에 그쳤던 타 점포 대비 크게 앞서 나갔다.
뒤이어 신세계 대구점이 34억4,500만 원, 롯데 부산점 34억17,00만 원,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32억8,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장률은 롯데 전주점이 -8.3%로, 12개 점포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역신장으로 낙폭이 가장 적었다.
신세계 대구점은 지난해 4개 브랜드가 -13% 신장률을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캠브리지(5.3%)와 갤럭시(-0.9%), 그리고 닥스(-25.3%)와 마에스트로(-29.1%)로 양분화됐는데, 매출은 갤럭시 12억7,900만 원, 닥스 10억500만 원으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롯데 부산점은 지난해 -21%의 역신장을 나타냈다. 3월은 -76.2%로 연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6월과 7월이 각각 6.2%와 34.7%로 신장하며 회복세에 접었으나, 12월 -50.1%로 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갤럭시가 -6.5%를 기록, 타 점포 대비 크게 앞서나갔고, 캠브리지(-22.3%), 닥스(-25.1%), 마에스트로(-41.6%)가 뒤를 이었다. 매출은 12억6,200만 원을 기록한 갤럭시가 1위, 12억4,000만 원을 올린 닥스가 2위다. 1분기는 마에스트로가 전년 동기 대비 99.9% 신장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지난해 -22.1%를 기록했다. 갤럭시가 -12.5%의 신장률로 타 점포 대비 활약을 보였다. 뒤이어 바쏘(-21.9%), 마에스트로(-26.5%)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갤럭시가 유일하게 점 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올 상반기는 닥스가 35.5%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 전주점은 지난해 29억8,900만 원, 올 1분기 6억5,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캠브리지가 1.2%로 유일하게 신장했고, 이어 갤럭시(-5.5%), 닥스(-10.7%), 마에스트로(-1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은 갤럭시 9억6,000만 원, 닥스 8억300만 원, 캠브리지 6억5,100만 원, 마에스트로 5억7,600만 원 순이다. 올 1분기는 닥스가 전년 동기 대비 10.4%의 신장률로 1위를 기록했다.
또 올 1분기에만 20% 넘게 신장한 점포가 3개 점으로 집계됐다. 롯데 부산점 38.1%로 선두, 신세계 센텀시티점 36.9%, 신세계 대구점이 24.2%다.
브랜드별 실적은 갤럭시가 이 기간 12개 점포에서 전년 대비 -15.8% 신장한 126억5,1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이어 닥스가 10개 점포에서 -22.4% 신장한 90억6,900만 원, 캠브리지가 12개 점포에서 -15.2% 신장한 75억600만 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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