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8월 04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방역 대책 실종, 공장 복귀 인파로 대혼잡
[어패럴뉴스 장병창 기자] 방글라데시 정부는 오는 5일까지의 전국적인 록다운 대상에서 의류 등 수출 공장들은 제외시켜 일요일인 1일부터 공장 재가동을 허용했다.
버스 등 대중 교통 수단은 묶어 둔채 공장 재가동을 발표해 수도인 다카 인근의 도처에서 공장으로 복귀하려는 인파들이 몰리며 대혼란을 빚기도했다.
델타 변형의 확산 등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7-8월 수출 물량이 몰려있고 납품 기일을 못 맞추면 손실이 막대하다는 업계 건의를 정부가 갑작스럽게 수용해, 혼란이 빚어지며 방역 대책은 뒷전으로 밀렸다.
방글라데시는 4,500여 개 의류 공장에 근로자는 400만 명에 이른다. 최근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인구는 125만여 명, 2만60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