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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주얼, 아동복 시장을 삼켰다

발행 2021년 09월 1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MLB 키즈 2021 F/W 후리스

 

모자, 가방, 신발 등 핵심 아이템 기반 성장

‘뉴발란스’, 내년 아동복으로만 2천억 내다봐

아동복 전문 업체는 입지 축소, 상당수 사라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국내 아동복 시장에서 성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뉴발란스 키즈’와 ‘MLB 키즈’가 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와 ‘캉골 키즈’가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성인 시장에서 모자나 가방, 신발 등 핵심 아이템을 뚜렷하게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아동복 시장에서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출처=뉴발란스 키즈

 

이 시장의 리더인 ‘뉴발란스 키즈’는 2013년 런칭해 5년 만인 2018년 1천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1,700억 원, 내년에는 2천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성인 ‘뉴발란스’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고, 작년과 올해 신발이 빅히트를 치면서 아동복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아동복 역시 신발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의류도 신발 못지않은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MLB 키즈’는 2010년부터 숍인숍으로 전개되기 시작해 반응이 좋아 라인을 확장하며 단독 브랜드로 런칭했다. 작년 말 기준 10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작년에는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라인을 추가로 런칭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만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지난 6월 중국에 1호점을 오픈했고 연말까지 40개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출처=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 캉골 키즈

 

여기에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와 ‘캉골 키즈’가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캉골 키즈’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120% 성장한 143억 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151억 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300억 원의 매출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작년대비 2배 규모의 매출이다.

 

‘캉골 키즈’ 역시 성인 캐주얼인 ‘캉골’의 인기가 꾸준하게 유지되면서 탄탄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캉골’은 올 반기 매출이 4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올 상반기 기준 목표대비 124%의 실적을 기록하며, 연말까지 매출 목표를 20% 상향 조정했다. 2019년 8월부터 단독 매장을 오픈하기 시작해 현재 4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연말까지 50개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백팩 등 신학기 용품과 샌들, 슬리퍼 등 신발류의 판매가 활발하다. 또 티셔츠와 점퍼 등 의류에 대한 반응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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