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젊은 여성층, 해외여행 재개 대비해 ‘명품 쇼핑 보류’

발행 2021년 10월 1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게티이미지

 

“해외여행 재개되면 럭셔리 수요 급증할 것”

뉴욕 시장 조사 전문 ‘룩룩’, 설문 조사 결과

 

중국의 부유한 젊은 여성들이 곧 해외여행이 재개될 것에 대비해 내국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뉴욕 소재 시장 조사 전문의 룩룩(LookLook)이 지난 9월 중국의 40세 이하, 연 1만 달러(원화 약 1,200만 원) 이상 명품을 구매하는 부유층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중국 명품 소비는 여성이 75%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8월 중국의 리테일 성장률은 2.5%로, 예상했던 7%에 크게 못 미쳤다. 경제 성장률 둔화, 시진핑 주석의 부의 불균형 시정 강조, 델타 변이 재발과 전력난 등 복합적인 요인이 배경으로 설명된다. 명품이라고 예외일 수 없고, 시 주석의 한마디로 더욱 움츠러들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룩룩의 창업자 겸 CEO인 마린다 산나(Malinda Sanna)는 ‘중국 부유층 여성들은 다급해할 것이 없다며 해외여행이 곧 재개될 것에 대비해 지출을 아끼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상품 선택의 폭이 넓고, 텍스 할인 혜택 등으로 해외 쇼핑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쇼핑이 재개되면 명품 브랜드 기성복 판매가 ‘드라마틱하게 점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 보고서는 또 중국 패션 소비자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로컬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제고와 ‘버추얼 더블(Virtual Double)’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주목했다. 여성 의류 라인 아이시클(Icicle)과 뷰티 브랜드 화시즈(Florasis, 花西子)의 인기가 크게 올라가고 있는 것이 그 예로 꼽혔다.

 

‘버추얼 더블’은 고객이 버추얼 트라이 온 앱을 통해 럭셔리 패션 아이템을 빌리거나 구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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