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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030 VIP 전용 '클럽 YP 라운지' 오픈

발행 2021년 10월 1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클럽 YP판교점 예상모습 / 출처=현대백화점

 

15일,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클럽 YP 라운지’ 첫선

세계적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 인테리어 참여

기존 VIP 라운지와 디자인·운영 방식도 차별화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오는 15일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30대 이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럽 YP 라운지’를 오픈한다.

 

‘클럽 YP’는 젊음을 뜻하는 ‘영(Young)’의 앞글자와 우수고객을 뜻하는 ‘VIP’의 마지막 글자를 따 조합한 것으로, 1983년생(한국 나이 3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VIP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현대백화점카드로 3,000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이나 기부 우수자, 봉사활동 우수자 등이 가입 대상이다. 일정 기간의 구매 실적에 근거해 다음 분기나 다음 연도에 혜택을 제공하는 보통의 VIP 프로그램과는 달리, 가입 신청한 다음날부터 바로 발렛파킹 서비스, 명품 구매시 6개월 무이자 서비스 등 VIP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콘텐츠와 마케팅에 집중해 금융·증권사가 밀집돼 있는 여의도 상권과 IT기업이 몰려있는 판교 상권의 잠재 구매력이 높은 젊은 고객들을 고정 고객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클럽 YP 라운지는 인스타그램 등 SNS 문화에 익숙한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해 공간 구성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라운지 모두 스페인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직접 디자인했다. 하이메 아욘은 지난 2013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으로부터 ‘가장 창의적인 아이콘’에, 2018년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100인(TIME 선정)’에 각각 선정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다. 

 

이와 함께 일반 VIP 라운지와 달리, 리셉션 데스크가 오픈돼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호기심을 끌기 위한 의도가 담겨있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20·30을 대상으로 VIP 멤버십을 도입하고 전용 라운지까지 운영하기로 한 것은 이들의 소비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현대백화점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0대 이하 고객의 명품 매출 신장률은 48.2%로, 전체 평균(38.2%)의 1.2배가 넘는 수준이다. 명품을 구매한 전체 고객 가운데 30대 이하의 비중 또한 지난해 42.2%에서 올해 48.7%로 증가해, 전체 명품 구매 중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위드 코로나 이후에는 클럽 YP 라운지를 통해 명품 신상품 쇼케이스나 소규모 파티 등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점포에 MZ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YP 라운지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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