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열풍…브라운관을 넘어 이커머스로

발행 2021년 10월 19일

박시형기자 , pshphoto@apparelnews.co.kr

출처=넷플릭스

 

이커머스 검색어 점령, 관련 상품 쏟아져

여주인공 정호연, 루이비통 앰버서더 발탁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열풍이 유통가로 옮겨붙은 후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현재, 18일 연속 90개국에서 넷플릭스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징어 게임’ 속에 등장하는 의류와 게임 아이템은 각종 이커머스 검색어 차트 1위 자리까지 점령하고 있다. 이달 31일 할로윈 데이의 최고 인기 코스튬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등 국내 이커머스에서도 ‘오징어 게임’을 검색하면 관련 상품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판매자 대부분이 중국에 소재하고 있다며, 가품 논란마저 제기되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게임 진행요원들의 가면과 붉은색 의상,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역) 등 게임 참가자들이 입었던 초록색 트레이닝복은 물론, 소품으로 등장한 달고나 키트와 유리구슬, 안주로 잠깐 보여진 삼양 라면 등의 검색량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가 지난달 17일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후 약 3주간(9월 19일~10월9일) 국내 이커머스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징어게임을 검색 키워드에 활용한 상품 수는 7만2000건,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의 이름으로 등록된 상품 건수만 2만 건을 넘었다.

 

이 같은 열풍은 단지 드라마의 서사적 재미 때문만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의 미술팀이 만들어낸 시각적 효과가 그만큼 신선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가 프랑스 파리 현지에 오픈한 ‘오징어 게임’ 팝업 체험관에 사람들이 몰리며 1km 이상 줄이 늘어선 광경이 전 세계 매스컴의 전파를 타기도 했다.

 

여주인공 강새벽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패션 모델 정호연은, 드라마 방영 직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하루 평균 100만 명씩 늘었고, ‘루이비통’의 하우스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세계의 이목을 한 번 더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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