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수원 남문·대전 은행동·충주 성서동

발행 2022년 01월 18일

종합취재 , appnews@apparelnews.co.kr

수원 남문

 

수원 남문 - 매장 철수 증가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2월은 매출이 전달의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오미크론 여파에, 남문시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분위기가 위축됐고 이달 들어서도 오가는 사람이 많지 않다. 영업시간은 더 짧아졌다. 저녁 6시 반에 닫던 시장 쪽 매장들이 5시면 문을 닫고, 6시 반~7시 사이면 대부분이 영업을 종료한다.

 

철수도 나오고 있다. 뱅뱅 매장 맞은편 보세 슈즈 매장이 의류로 바꿨다 버티지 못하고 철수했고, 남성 크로커다일 매장 옆 화장품 매장이 빠지고 비어있다. 마레몬떼 맞은편 보세 매장 두 곳도 매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한 점주가 운영 중인데 다른 라인으로 이동해 한 매장만 운영하고 온라인을 병행키로 했다. 공실매장 단기임대(깔세) 영업도 11월 이후 끊겼다.

 

신규 오픈은 1곳이다. 올리비아하슬러가 빠졌던 자리에 올리비아로렌(18평)이 문을 열었다. 오픈기념 70~80% 행사로 올리비아로렌 매장은 고객 방문이 많았고, 그 외 의류 매장은 행사가 단품 구매만 간간이 이뤄지고 개시를 못하는 날이 있을 만큼 침체돼 있다.

 

 

대전 은행동 - 유동객 급감...주말도 썰렁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12월 첫주 11월과 비슷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유동객이 계속 줄어들며 전월대비 평균15~20% 매출이 빠졌다.

 

11월 96만 명이었던 유동인구(상인회 집계 기준)가 12월은 10만 명 줄어든 86만 명을 기록했다. 크리스마스가 있던 토요일을 제외하고 주말 방문객이 빠지며 활기를 띄기 어려웠다. 방문 연령대도 중학생 등 10대가 주를 이루고 구매력을 갖춘 20대 이상 발길이 한산했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식당, 카페도 낮 시간까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만 발길이 꾸준했다.

 

이달 들어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방역패스가 강화되며 유명 맛집도 매출이 반 토막이 나는 등 출발이 좋지 않다.

 

상권 내 공실은 전체의 30%에 가깝다. 중간 중간 빈 점포들이 있는데 권리금 부담 등으로 쉽게 채워지지 않고 있고 지난달부터는 오픈 문의도 거의 없는 상태다.

 

 

충주 성서동 - 설 연휴 이후 회복 기대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사람들의 발길이 더 줄어들면서, 의류 매장의 경우 저녁 6시면 문을 닫는 곳들이 더 늘었다.

 

공실도 줄지 않고 있는데, 임시 행사 매장 임대도 좀처럼 나가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거리 두기가 강화된 영향보다, 추운 날씨에 중장년층의 외출이 크게 줄어든 것이 크다. 패션 상권으로의 기능이 약화된 결과다.

 

현재는 성서동 상권과 연결된 재래 시장에만 사람이 있지만, 이 곳마저도 최근 유동객이 줄어 매출이 1월 들어 30% 정도 줄었다. 의류 매장은 12월에도 매출이 활기를 띄지 못했는데, 1월 이후 중순까지 매출은 전달 대비 20% 더 감소했다.

 

낮 시간 겨울 아우터를 찾는 손님들이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장을 방문하는 빈도가 조금 높을 뿐, 여성복 등 나머지 매장은 월 1천만 원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철수한 일부 화장품 매장 자리는 여전히 임대인은 구하지 못하고 있다.

 

성서동 부동산 중소개의 한 관계자는 “봄 시즌 신규 매장 개설을 위해 임대를 문의하는 전화는 간간이 오는데, 계약까지 가는 경우가 아직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