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베트남 공장 화재, 국내 남성복 발빠른 대처

발행 2022년 06월 30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출처=tuoitre

 

남성 슈트, 코트 주로 생산

국내 5~6개 남성복 거래중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남성 슈트, 코트 등을 생산하는 우창베트남(WOOCHANG Vietnam Co. Ltd.) 공장에서 지난 5월 25일 13시 30분경(현지시각)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tuoitre)는 꽝남성 짱녓(Trang Nhat) 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창베트남 공장 2층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초기 진압에 실패하고 불길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700여 명의 직원이 밖으로 대피했다. 당국은 꽝남성 소방구조대와 군인들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화재로 인해 국내 남성복 브랜드 에스티코, 지오송지오, 본, 티아이포맨, 파크랜드 등의 추동 상품 원단과 완제품 일부가 불탔다. 브랜드들은 원단을 재 수급하고 생산 기지를 확보하는 등 대안 마련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6월 1일부로 중국이 봉쇄를 해제한 게 다행이다. 원단과 봉제처 모두 중국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나 빠른 대응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티아이포맨’과 ‘에스티코’는 중국 등에서 원단과 소싱처를, ‘본’은 국내 원단을 재투입하고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공장 4곳을 확보했다. 일찍 발주를 시작해 완제품이 많았던 ‘지오송지오’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즉시 가동 가능한 공장을 확보했다. 지오송지오 측은 다수의 슈트가 보관돼있던 창고는 불타지 않아 추동 상품 입고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발 빠른 대응을 한 브랜드들은 추동 판매에 큰 문제가 없겠지만,현물 원단, 국내 생산 등 기동력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캐주얼 상품이 포멀 상품 일부를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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