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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비수기마저 사라진 초호황

발행 2022년 08월 25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출처=K2

 

정통 아웃도어…신발, 스틱, 장갑 등 장비 매출 증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젊은층 일상복, 휴가템 히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아웃도어의 성장세가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재작년부터 시작된 성장 곡선이 작년, 그리고 올해까지 이어지며 업체들의 실적이 고공행진 중이다. 통상 비수기로 불리는 7~8월에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 중이다.

 

네파,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밀레, 블랙야크, 아이더, 컬럼비아, 케이투, 코오롱스포츠(가나다순) 등 주요 9개 브랜드의 상반기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6월까지 평균 2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20% 가까이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호황인 셈이다.

 

이런 흐름은 7월 23.7%에 이어 8월에도 22.2%(21일 기준)의 신장률로 이어져 ‘비수기’마저 사라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노스페이스’는 8월 말 기준 50% 가까운 신장률을 기록 중이며, ‘코오롱스포츠’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은 30% 중후반대, ‘디스커버리’는 20% 중후반대 신장률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출처=노스페이스

 

정통 아웃도어는 캠핑, 등산, 하이킹 등 소비자들의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의류는 물론 신발과 용품 등 장비 판매가 크게 늘었고,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가방, 슬리퍼, 샌들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일상 아이템들의 판매가 좋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정통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인 ‘K2’에 따르면 올해 신발을 비롯해 모자, 장갑, 스틱 등의 장비 판매가 전년보다 20~25%가량 증가했다. 신발 매출은 10여 년 전 시장 전성기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늘어났다.

 

전성기 시절 핵심 아이템이었던 바람막이 점퍼의 수요도 다시 일어나는 조짐이다. ‘노스페이스’의 바람막이 점퍼는 작년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해 올해는 전년보다 2배가량 많이 팔렸다.

 

여름 시즌 냉감 소재의 기능성 티셔츠 판매도 활발했다. ‘K2’와 ‘블랙야크’의 냉감 티셔츠 판매량은 최근 2년간 연평균 10% 이상씩 늘었고, 올해도 기대 이상의 판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들은 봄 시즌 가방, 신발 등 신학기 아이템을 시작으로 스웨트셔츠, 티셔츠, 반바지 등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의류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여름 들어서는 슬리퍼와 래쉬가드 등 시즌 아이템 판매가 활발하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여름 ‘텐션 쪼리’가 7월 한 달간 3만 족 이상이 팔리는 등 슬리퍼류 판매가 큰 폭 증가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래쉬가드 판매가 전년보다 2배가량 늘어나면서 완판 수준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등산이나 하이킹 등의 야외활동이 증가했고, 3년 만의 워터파크 재개장과 바닷가 등 휴양지로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시즌 아이템들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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