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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해외 공략 속도..커머스 부문 가세

발행 2022년 09월 22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미국 그립 라이브 방송 화면

 

지그재그와 그립, 일본· 미국 진출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카카오(대표 남궁훈, 홍은택)가 해외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지난해 기준 해외에서 6324억 원의 매출을 거뒀고, 올 상반기 7613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 매출이 각 4.8배, 1.3배 증가했다.

 

3년 내 해외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커머스 부문의 시장공략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커머스 부문은 올해 국내 통합거래액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은 카카오스타일이나, 그립 같은 자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와 공동체의 커머스 서비스 시너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7월 일본과 북미에서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주문부터 배송까지의 원활한 진행을 테스트한 후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당분간 일본, 북미 시장만 집중하며 역량을 키운다.

 

지그재그는 2018년 말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 준비를 해왔고, 2019년부터 일본판 지그재그인 ‘나우나우(naunau)’를 전개하며 동대문 의류판매 테스트를 시작한 바 있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는 이달부터 미국 공략을 시작했다. 웹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고 오는 12월 앱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비건 뷰티 브랜드 ‘로벡틴’ 방송을 첫 시작으로 그리퍼(그립의 쇼호스트)들과 함께 20대 타깃의 한국 상품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일주일에 2~3회 방송을 진행 중이며, 점차 횟수를 늘리며 매일방송 시스템을 갖춰나간다.

 

패션, 뷰티, 음식(푸드 먹방) 등 문화 콘텐츠로 소통하며 커머스로 연결시키고 유저가 확대되면 국내 그립의 성장단계를 적용, 미국 안에서도 누구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내년에는 일본 내 서비스 진출도 나선다. 지난해 기술(그립클라우드 솔루션 공급) 진출에 이어 상반기 끝 무렵 ‘그립’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으로, 두 달여 전 전담팀을 꾸렸다.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및 커머스 협업 등의 준비에 한창이다.

 

미국과 일본 시장 내 안정적인 진입이 이뤄지면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동남아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커머스를 흡수합병하고, 올 3월 남궁훈 대표가 취임하며 카카오스타일, 그립컴퍼니가 참여하는 커머스 전담조직인 ‘커머스위원회’를 구성했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산하 글로벌 시너지 테스크포스(TF)도 구성, 이를 통해 카카오와 자회사간 국내외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그립컴퍼니 모두 일본,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양사의 시너지는 물론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엔터프라이즈 등과 콘텐츠 및 기술적 협의를 더하며 글로벌 공략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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