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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프엘앤씨의 ‘데니스골프’, 야무진 새 출발

발행 2022년 09월 23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제공=테니스골프

 

박인규 대표 직접 경영...대리점 마진 45% 파격 인상

국내 스팟 생산 구축하고 미얀마 공장 인수도 추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제이에프엘앤씨(대표 박인규)의 ‘데니스골프(Dennis Golf)’가 새롭게 출발한다.

 

홈쇼핑 전문벤더인 제이에프글로벌이 재작년 인수한 이 회사는 박인규 제이에프글로벌 대표의 직접 경영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박 대표는 30여 년간 홈쇼핑 벤더를 운영하며 이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 과거 이례적인 후불제 방식의 판매전략으로 코리아홈쇼핑을 성공시켰고, 2007년 연 매출 2,000억 원을 넘긴 후 회사를 매각했다.

 

이후 2009년 제이에프글로벌(전 잭필드코리아)을 설립, 현재 잭필드, 마르조, 브룩스힐, 로질리 등 홈쇼핑 사업을 전개 중이다. 연 매출 규모 500억 원이 넘는다.

 

박인규 제이에프엘앤씨 대표

 

박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의류 기획 및 생산 노하우와 파격적인 사업 방식으로 ‘데니스골프’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제이에프엘앤씨의 법인 대표를 맡아 경영 일선에 나섰다.

 

그가 꺼낸 전략은 4가지다. 생산 경쟁력, 대리점 마진 인상, 디자인 교체, 조직 재정비다.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생산 설비 구축과 미얀마 내 자가공장 확보를 준비 중이다. 국내 생산은 제품의 퀄리티 향상은 물론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천시 송내동 본사에 구축을 완료했다. 티셔츠 기준 하루 평균 400~500장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미얀마 내 자가공장 구축도 준비 중이다. 티셔츠 기준 한 달에 40만 장 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공장 인수를 추진 중이다. 모회사인 제이에프엘앤씨는 물론 ‘데니스골프’의 생산 경쟁력을 위한 과감한 투자다.

 

두 번째로 대리점 마진을 대폭 인상한다. 정상 제품 기준 30% 중후반에 책정돼있는 마진을 10월 1일부터 45%로 일괄 적용한다. 박 대표는 “대리점주들의 이익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본사 이익은 생산 경쟁력으로 커버할 것이다. 미얀마 자가공장이 가동되면 대리점 마진을 더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자인은 주요 타깃층의 연령대를 낮추기 위해 젊고 영한 감성으로 변화한다. 화려했던 컬러와 디테일을 자제하고 모던하고 심플해진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말 EXR, 컨버스, 카파 등에 재직했던 김원서 전무를 총괄 책임자로 영입, 김 전무를 주축으로 영업 프로세스 재정비와 유통망 확장을 준비 중이다. 현재 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내년 봄까지 20개 이상 신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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