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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옌즈 아룹 미켈슨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아시아 디렉터
“스칸디나비아 감성 아시아 접목, 한국이 첫 성공사례 될 것”

발행 2018년 12월 1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인터뷰 - 옌즈 아룹 미켈슨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아시아 디렉터

 

 

 

“스칸디나비아 감성 아시아 접목, 한국이 첫 성공사례 될 것”

 

日 7년간 거주, 아시아 시장 이해력 깊어



북유럽 코어 밸류 유지하며 현지화 병행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이 최근 새로운 비주얼 아이콘(CVI)을 런칭, 글로벌 브랜딩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달 방한한 아시아 디렉터 옌즈 아룹 미켈슨(Jens Aarup Mikkelsen)을 지난 5일 코엑스 스타필드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매장에서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옌즈 아룹 미켈슨(이하 옌즈)은 “유럽에서 안정된 입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유럽 브랜드에 그치지 않도록 내년부터 단계별로 밸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코어 밸류를 유지하며 변화에 따라 블렌딩하고 스토리텔링을 강화, 모든 국가에 같은 메시지를 던지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비자가 덴마크 브랜드임을 확실히 인지할 수 있도록 전체 상품의 50% 이상을 덴마크 디자인하우스에서 제작, 남들과 다른 독자적인 스타일 제안에 집중하고 매장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달 300개의 신상품을 꼬박꼬박 출시하고 있다.



옌즈 디렉터는 “글로벌 1천개 매장을 확보, 소싱 파워가 높다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다. 매달 테마 스토리텔링, 컬러 패턴을 바탕으로 브랜드 색깔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빠르게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속가능성 이슈에 맞춰 나무 등 환경 친화적 소재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7월부터는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강화에 한층 신경 쓰고 있다. 1년간의 결과 및 요청을 반영하고 한국, 일본의 까다로운 수입조항을 통과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넓히고 있다.



올해 옌즈가 아시아 디렉터로 가세하면서 더욱 속도가 나고 있다. 에코슈즈에서 18년간 근무하며 일본에서 7년간 거주한 경험이 있는 그는 아시아에 대한 이해와 애착이 강하고, 스칸디나비안 브랜드를 아시아 시장에 접목해본 경험이 탄탄하다.



국내는 두 달에 한번 꼴로 방문, 합작사 파트너인 위비스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전략은 본사가 주도하지만, 전술은 로컬 사인 위비스와의 협의를 통해 효율적으로 움직여야한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다.



양사는 조급한 스탭이 아닌 ‘퀄리티(quality)’, ‘콴티티(quantity)’에 맞춰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에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순차적인 확장으로 오는 2020년까지의 플랜을 안정적으로 달성해갈 방침이다.



옌즈 디렉터는 “한국은 옷차림이나 컨셉스토어, 공공장소 등 전반에서 스칸디나비안 문화를 잘 이해하고 관련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북유럽 감성을 생활에 밀접하게 풀어낸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며 “그만큼 이점이 있는 시장이라 책임감을 갖고 한국의 컬처를 잘 이해하며 성공적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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