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여성복 상반기 가두점 매출 ‘작년 수준’
11개 중 9개 소폭 증감 또는 보합

발행 2019년 07월 11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주요 여성복 상반기 가두점 매출 ‘작년 수준’


11개 중 9개 소폭 증감 또는 보합
1분기 침체, 2분기 봄 상품 활기

 

주요 여성복 브랜드의 올 상반기 가두점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표 참고> 대부분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브랜드 중 ‘지센’과 ‘나인온스’만 두 자릿수 신장했고 나머지는 소폭 증감 또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겨울 상품이 부진했지만 2분기 봄 상품이 활기를 띄면서 대체로 1분기 마감 때보다 개선됐다.


1분기는 아우터가 힘을 쓰지 못하며 2월까지 고전했고 3월부터 트렌치코트, 재킷 등 간절기 아우터 수요가 올라오며 조금 숨통이 트였다. 2분기는 4월에 잦은 미세먼지 경보로 집객력이 떨어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만회를 꾀했고, 5월과 6월은 여름 상품이 예년보다 반응이 더뎠지만 봄 상품 수요가 늦게까지 이어져 비교적 선방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대현의 ‘블루페페’는 1분기 매장 수가 4개, 2분기 8개점이 증가했고, 린넨재킷과 블라우스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3% 신장으로 마감했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1분기 겨울 헤비물 판매부진으로 점당매출이 하락했으나, 봄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남부권 점당매출 하락에 대한 대응과 서울 및 수도권 중심 신규오픈을 진행하면서 전년 보합을 유지했다.


2분기는 날씨영향, 전반적인 가두매장 집객력 하락으로 여름상품 반응이 전년대비 미비했다. 5월 감사의 달 스타일링 고객초대회 진행 등을 통해 집객력을 강화하며 추가매출 창출에 집중, 상반기 누계를 소폭(0.9%) 신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신원은 세 브랜드 모두 보합세로 마감했다.


‘씨’는 1분기 전년대비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아우터 판매가 감소했고, 2분기는 잦은 미세먼지 영향으로 고객들이 백화점 쇼핑을 선호하면서 가두점 매출 신장이 쉽지 않았다.


‘베스띠벨리’는 브랜드 컨셉 변화를 진행하고 시장상권, 부진매장을 중심으로 비효율을 축소하면서 유통망이 예년보다 감소했다.


‘비키’는 상반기는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에 주력했다. 1분기 상품성 개선(디자인 및 퀄리티 향상), 2분기는 매출외형개선을 통한 가두점 오픈을 추진하며 하반기 대비에 초점을 맞춰 움직였다.


씨엔에스컴퍼니의 ‘나인온스’는 1분기 유통망의 질적 변화와 홈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인숍(in shop)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면서 대리점은 효율 중심의 매장운영에 주력했다. 2분기는 물량 소폭 증가에도 월별 주력상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정상 판매 비중이 증가했고, 판매 예측 및 재고관리를 통해 물량 과부족의 불확실성 최소화에 노력하면서 상반기 누계 두 자릿수 신장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아마넥스의 ‘아날도바시니’는 1분기 대부분 겨울상품 판매가 부진한 반면 3월까지 길게 수요가 이어졌고, 봄 신상품 매출이 주춤했다. 2분기는 야상, 트렌치코트, 전략아이템 판매가 증가했다. 간절기 재킷과 캐주얼한 스타일 아우터가 강세를 보였다.


위비스의 ‘지센’은 1분기는 컬러풀한 간절기 기획경량 제품의 반응이 좋았다. 소모코트 시리즈와  트렌치코트 시리즈가 매출을 주도했다. 유럽, 일본 소재들을 폭넓게 사용하고 내추럴한 컬러와 실루엣으로 퀄리티를 한층 높인 것이 주요했다는 내부 분석이다.


2분기 여름 시즌 초반 매출은 유럽 린넨 소재 제품군들이 주도했고, 여름 중반은 바캉스 시즌을 겨냥한 투고라인, 원 포인트 티셔츠와 플라워 모티브의 블라우스, 원피스 등 다양한 패턴과 모티브의 블라우스 시리즈들이 활기를 띄었다.


인디에프의 ‘조이너스’는 1분기 겨울 상품 판매가 전년보다 빠졌고, 봄 아우터류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2분기는 신규 고객 수가 전년대비 45% 증가하며 부진을 만회했다.


‘꼼빠니아’는 지난해 우수 가두점 확보 및 비효율 점포 개선을 진행, 올 1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는 여름 신상품 반응 호조로 전년 대비 판매율이 10%, 매출이 15% 개선됐다.


이새에프앤씨의 ‘이새’는 1분기 대리점 프로모션과 봄상품(트래블 아이템, 간절기 경량패딩) 판매호조로 유통망 증가없이 전년대비 6% 신장을 기록했다.


2분기는 기온 영향으로 여름제품 판매반응이 예년보다 늦어졌다. 이후 핫 서머 상품 매출이 상승 하며 전년비 신장으로 마감했다.


하반기는 가두점 오픈 호재와 길어지는 여름으로 신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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