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킴 (MINJUKIM) FW20 NET-A-PORTER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네타포르테가 신진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뱅가드'에 새롭게 합류할 브랜드들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익스클루시브 브랜드는 지아지아(JiaJia)와 아트클럽(ARTCLUB), 그리고 올해 초 넷플릭스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Next in Fashion)에서 최종 우승자 이자 네타포르테와의 두 번째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선보이는 민주킴(MINJUKIM)이 그 주인공이다.

이 세 브랜드는 20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이하여, 네타포르테의 글로벌 전문가 팀으로부터 사업 영역별 360도 멘토링을 제공받게 된다. 잘 구축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 발전과 각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이번 '뱅가드'의 컬렉션은 오늘(21)일 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비주얼 캠페인도 함께 공개된다.  

네타포르테 글로벌 바잉 디렉터 엘리자베스 본 더 골츠(Elizabeth von der Goltz)는 “지난 4 시즌 동안 뱅가드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 있는 신규 브랜드들이 장기적인 성공을 향해 성장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는 놀라운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에게 통찰력 있는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투자하는 것 또한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2년 만에 우리는 네타포르테 고객들이 주목할 것임에 틀림없는 신진 디자이너 지아지아 (JiaJia), 아트클럽 (ARTCLUB) 민주킴 (MINJUKIM)의 뱅가드 합류 소식을 알리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뱅가드의 세 브랜드에 대해

아트클럽(ARTCLUB) FW20 NET-A-PORTER

아트클럽 (ARTCLUB)

아트클럽은 예술과 패션 세계를 나란히 기저에 두고 창립자 하이디 미들턴 (Heidi Middleton)의 크리에이티브한 세계 그 자체를 보여주는 진보적 브랜드다. 호주 출신의 이 디자이너는 남성적 에너지와 여성적 에너지를 활용하여 이 두가지 매체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만들어 내고, 강렬한 모더니즘적 요소들을 차분한 컬러 팔레트로 그려낸다. 목적과 의미가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창조해내고자 하는 열망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는, 오늘날 패션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 또한 인지하고 있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의 브랜드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킴(MINJUKIM) FW20 NET-A-PORTER

민주킴 (MINJUKIM)

디자이너 김민주는 2015년 본인의 이름을 딴 브랜드 민주킴을 론칭, LVMH 프라이즈 포 영 패션 디자이너 (LVMH Prize for young fashion designer)의 준결승 및 넷플릭스의 넥스트 인 패션 (Next in Fashion)에서 최종 우승을 거쳐 뱅가드 라인업으로 선정, 네타포르테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서울 베이스의 브랜드로, 예술적 창조성, 동화적 상상력, 예술적인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유년시절의 장난스러움과 아방가르드한 오뜨 쿠뛰르가 조우한 민주킴만의 시그너처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민주킴의 이번 FW20 컬렉션 주제는 '밤의 기사(Knight of Night)'로 영국과의 전쟁에 참전한 여성 기사이자 프랑스의 영웅, 잔다르크의 기사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다. 검에 감겨진 장미꽃, 칼을 들고 잠을 자는 소녀와 같은 김민주의 시그니처 드로잉을 담았다. 연한 장미빛의 베이비 핑크 색상과 블랙, 밑느 컬러의 조합을 통해 강인함과 여성스러움을 섞어 로맨틱하면서 강력한 무드를 선보인다. 

지아지아(JIAJIA) FW20 NET-A-PORTER

지아지아 (JIAJIA)

공식 명칭 해리스 주(Harris Zhu)로도 알려진 브랜드 지아지아(JiaJia)는 파인 주얼리와 크리스털 원석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지구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다듬거나 처리되지 않은 원석을 손으로 고르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제품 디자인은 금, 다이아몬드, 준보석 세팅을 통해 완성된다. 뉴욕 베이스의 이 핸드메이드 브랜드는, 그 모던함과 단 하나뿐이라는 유니크함으로 통해 업계에 독특하고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