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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캐주얼, 면세점서도 주력으로 부상 

발행 2019년 10월 31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아크메드라비' 롯데면세점 부산점
'아크메드라비' 롯데면세점 부산점

 

아크메드라비, 널디, 앤더슨벨 등 월 3~4억
해외 고객 인지도, 매출 주도 아이템 갖춰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면세점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MLB’와 ‘아크메드라비’를 중심으로 ‘널디’, ‘앤더슨벨’, ‘로맨틱크라운’, ‘키르시’ 등 최근 입점한 브랜드들도 비교적 단기간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 말부터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MLB’는 매년 50%이상 성장세(매출)를 거듭하고 있으며, 1개점 매출이 월 최대 40억 원 이상이다. 면세점 매출이 브랜드 전체 매출의 40%이상(지난해 연 매출 기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규모와 비중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월 면세점 입점 후 1분기에만 4개점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린 ‘아크메드라비’는 입점과 동시에 면세점 대표 브랜드에 등극했다. 10개 면세점 매장 합계 매출이 월 50억 원대며, 1개점 최대 매출은 월 18억 원에 달한다. 면세점 매출호조에 힘입어 최근 중국 직진출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48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아크메드라비’는 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올해 1,500% 이상 신장한 780억 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매출의 90%이상이 면세점 매출이다.


이 밖에 ‘로맨틱크라운’, ‘앤더슨벨’, ‘키르시’ 등 인기 온라인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도 월 3~4억 원대(브랜드별 상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서 언급한 두 브랜드에 견줄만한 볼륨은 아니지만, 온라인으로 시작한 소규모 브랜드들이 신규 유통채널인 면세점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해외 고객들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매출을 주도하는 대표 디자인, 아이템이 있다는 것이다. ‘MLB’의 경우 모자, ‘널디’는 트레이닝 세트, ‘아크메드라비’와 ‘로맨틱크라운’, ‘키르시’ 등은 그래픽·로고 티셔츠가 대표 제품이다. 브랜드 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해당 아이템의 매출 비중이 많게는 90% 이상을 차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면세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테디셀러 제품이 있어야 한다”며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의 경우 대부분 그래픽·로고 티셔츠가 이에 해당한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그래픽을 보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리상들의 구매가 많은 만큼, 대량 구매 후 포장, 운반이 간편한 점도 한 몫 한다”라고 말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잇따라 면세점에 안착하면서 미 진출 브랜드들의 면세점 입점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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