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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벨’, 아식스 협업 국내외 히트

발행 2021년 04월 14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앤더슨벨 X 아식스 GEL-1090 

 

하루 만에 전량 소진, 리셀 시장에도 등장

해외 사업 확장 탄력...추동 수주 4배 급증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스튜어트(대표 최정희, 김현지)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앤더슨벨’이 스포츠 ‘아식스’와 협업, 국내외에서 히트를 치고 있다.

 

‘아식스’의 주력 러닝화 중 하나인 젤 1090 모델의 어퍼에 ‘앤더슨벨’의 디자인을 더한 제품으로, 선착순 혹은 추첨식 한정판을 판매, 출시 하루 만에 전체 물량이 소진됐다.

 

오프라인은 ‘아식스’ 부산, 가로수길 점에서 선착순 판매를 진행했는데, 캠핑(매장 오픈 전날부터 줄을 서는 행위)족들이 모여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앤더슨벨’ 자사몰 및 무신사, 아트모스 등에서 추첨식 판매 방식인 래플(raffle)을 진행, 무신사에만 약 7만 명의 고객이 응모하는 등 각 채널 별로 높은 트래픽을 보였다.

 

 

해외 편집숍의 경우 아트모스 재팬, 도버 스트릿 마켓, 스니커 스터프, 브로큰 암, 스니커보이 등에서 협업 상품을 바잉, 출시 당일 전체 수량이 판매됐다. 각 편집숍의 SNS에서도 해외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협업 컬렉션 게시글보다 앤더슨벨과 아식스의 콘텐츠가 댓글 및 좋아요(likes) 등 높은 반응 지수를 보였다.

 

품귀 현상으로 인해 크림, 솔드아웃 등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도 해당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평균 발매 가격의 30% 이상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일부 모델과 사이즈는 약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세일즈를 성공시키면서, 앤더슨벨은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신호도 엿보고 있다. 신규 거래선 확보는 물론, 해외 브랜드의 협업 제안도 잇따르고 있다.

 

이 회사 최정희 대표는 “해외 비즈니스는 장기전이다. 홀세일 및 협업 등, 각 업체들이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계약할만한 이유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앤더슨벨은 수년 간 비주얼 콘텐츠에 투자하면서 포석을 둔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보통 2년 치의 협업 계획을 세워두고 움직이기 때문에 브랜드를 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브랜딩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 최 대표는 “큰 폭의 할인으로 당장의 매출을 확보하기 보단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이 해외 비즈니스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앤더슨벨’은 이번 협업과 함께 해외 사업의 몸집도 커져가고 있다. 올해 S/S 상품의 수주액은 전년 대비 2배 신장, F/W 수주는 4월 초 기준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대폭 늘어났다. 올 초 50개의 거래선 역시 현재 100개 이상으로 늘어났고, 장기적으로 700개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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