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3월 24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저출산 추세에 상품 연령대 확장
기능성 상품 호조, 재구매율 높아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유아동 내의 전문 브랜드 ‘유니프랜드’, ‘모이모이깜피’를 전개하는 경원에프엔비(대표 구경본)가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동일 점포를 기준으로, 지난 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신장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플러스 성장세다.
실내복의 경우 외출복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비교적 적었고, 저출산 추세로 유아동 브랜드의 고정 고객층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상품 연령대를 확장한 점이 적중한 것.
각 브랜드의 타깃이 기존 10세 까지라면, 올 춘하 14세까지를 겨냥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올 춘하 상품 스타일 수도 브랜드 별 120개 수준에서 150개까지 20% 이상 확대됐다.
특히 텐셀, 모달, 쿨레이온, 밤부 등의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상품의 판매가 꾸준한 편이다. 자체적으로 매장 별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는데, 회원 고객 중 기능성 상품을 재구매한 비율이 70%에 달한다.
올해 목표는 오프라인 효율화다. 동일점 기준 매출 신장세를 보이면서, 현재 컨디션을 유지하겠다는 것.
현재 97개 오프라인 유통망 중 비효율 7개 점포를 털어내고, 신규 효율 점포를 오픈하면서 약 100개 선을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