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6월 2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최도진 대표, 하우스 핸즈 웨어 표방
2년 전 시계 런칭 이어 가방 첫 선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코드먼츠(대표 최도진)가 전개 중인 모던 크래프트십 브랜드 ‘코드먼츠’가 시계에 이어 가방을 런칭했다.
‘코드먼츠’는 젠틀몬스터 아트디렉터 출신 최도진 대표가 국내 최초 하우스 핸즈 웨어를 표방하며 2년 전 런칭한 브랜드다. 핸즈 웨어는 손(핸드)에서부터 시작 되는 시계, 가방 등의 크래프트 아이템을 의미한다.
‘코드먼츠’ 시계는 다이얼 각도를 사용자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는 기발한 디자인으로 런칭 첫 해 독일의 ‘2018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로부터 2년 만에 신규 아이템으로 가방을 선보이는 것.
첫 출시 된 ‘2020노트백’은 모던과 핸드 크래프트 두 가지 요소를 담아냈다. 김현준 디자이너가 참여, 독창적인 시그니처 쉐입을 완성했는데, 코드먼츠의 아이덴티티를 심플하게 표현한 핸드백이다.
노트백은 ‘노트(Knot)' 즉 ‘매듭’을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죽과 메탈 소재로만 제작, 스트랩 매듭 포인트와 심플하고 모던한 바디가 잘 어울리는 투웨이 백이다. 메달 고리 대신 매듭을 활용했으며 매듭을 움직여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데일리백과 미니 토트백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되며, 고가의 카우 하이드 레더(2년 이상의 암소 가죽)로 제작해 쉐입, 내구성, 곡선을 살려냈다.
메인 타깃은 20~30대 여성이며 판매가는 30만원 대다. 아이보리, 블랙, 스카이블루, 버건디, 브라운 등의 컬러로 구성된다.
이 회사는 ‘노트백’ 출시에 앞서 지난 4월 성수동 FE26에서 런칭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