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8월 2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엔루니크(ENLUNIQ)'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
伊 가죽, 성수동 주문 제작
온라인 이어 오프라인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누이와(대표 박윤선)의 디자이너 슈즈 ‘엔루니크(ENLUNIQ)'가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런칭 1년 만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 박윤선 대표는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 영국 런던 왕립대학원 등에서 구두 디자인을 전공하고 교수 임용을 준비하던 중 금강제화 계열사인 스프리스에 입사했다. 스프리스에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신발 라인인 ‘트와이스 바이 스프리스’를 디자인하는 등 경험을 쌓았다.
박 대표는 2년 전 누이와를 설립하고, 지난해 슈즈 ‘엔루니크’를 런칭했다. ‘엔루니크’는 ‘ENLUNE'와 ’UNIQUE'의 합성어로 ‘달빛이 비춘 특별함’을 의미한다.
크리스탈, 진주 등 과감하고 화려한 주얼리 장식을 빛의 오브제로 표현, 유럽 감성의 비비드한 컬러가 더해진 디자인이 차별화 포인트다.
컬렉션은 딜라이트풀(기분 좋은), 옵티미스틱(낙관적인), 컨피덴트(자신 있는)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컨피던트 레이디스 브라이트 슈즈’ 즉 자신감이 충만한 여성의 빛나는 슈즈를 표방한다. 주요 타깃은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 취향을 잘 아는 25~40세 여성이다.
‘엔루니크’ 전 제품은 성수동 제조 공장에서 주문 생산되고, 이탈리아 수입 가죽으로 만들어진다. 가격은 20~30만 원 대다.
런칭 초반 온라인 편집숍 위주로 판매하다, 최근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와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마이슈즈집’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오른쪽) 박윤선 엔루니크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