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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 멀티숍, 의류 카테고리 확장

발행 2019년 09월 25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폴더 하이라이트’
‘폴더 하이라이트’

 

ABC마트, 폴더, JD스포츠 등 복합 구성  
트래픽, 다점포 기반 영역 확장 나서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슈즈 멀티숍들이 의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ABC마트, 폴더 등 그 동안 슈즈를 전문으로 취급해왔던 슈즈 멀티숍들이 최근 1년 사이 의류를 구성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해 국내에 진출한 영국 멀티숍 JD스포츠는 전 매장에서 신발과 의류를 복합으로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아직은 테스트 단계로 비중이나 판매 실적에서는 신발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지만 ‘신발’에 국한돼왔던 카테고리가 ‘의류’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젊은 층들의 트래픽이 높다는 점, 전국에 걸쳐 다점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류 브랜드들은 새로운 유통 채널로 주목하고 있다


의류와 신발이 복합으로 구성된 멀티숍은 이미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다. JD스포츠 등은 대형 점포에 신발과 의류는 물론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까지 취급하는 토털 멀티숍으로 전개되고 있다. 의류의 구성 비중이 신발 못지않다.


국내 슈즈 멀티숍들도 최근 들어 이러한 흐름을 타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의류 편집매장이 많지 않다는 점, 스포츠웨어들의 일상복 시장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여 진다.


최근 스포츠 브랜드들이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를 중심으로 휠라, 뉴발란스, 반스, 컨버스 등은 젊은 층들이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의류 매출도 크게 뛰고 있다. 


슈즈 멀티숍들은 그 동안 신발로 취급해왔던 브랜드들로 홀세일 비즈니스 구조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접근이 쉽다는 입장이다. 또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트래픽이 높아 구성만 잘 이뤄진다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의류 편집매장의 활성화 조짐도 크다. 최근 10년 사이 국내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의 의류 편집을 시도됐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살아남은 곳은 일부. 에이랜드, 원더플레이스, 바인드 정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들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홀세일 비즈니스가 점차 안착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ABC마트, 폴더 등은 점진적으로 의류 구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의 ‘폴더’는 지난 19일 신촌에 신발과 의류, 기타 액세서리를 복합 구성한 ‘폴더 하이라이트’ 매장을 오픈했다. 의류 비중이 30%에 달한다. 이랜드 측은 “하이라이트 매장을 지속 늘릴 예정이며 의류 구성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마트 역시 현재는 주요 매장 위주로 전개 중이지만 향후 매장의 대형화를 통해 의류 구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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